안녕하세요? 아미별님입니다.
오늘은 오전에 다른 환우분 부고소식이 있었어요. 같은 병원에 같은 임상을 참여하게 되어 반가웠거든요.
그분은 대조군으로 당첨되셔서 아쉬워하셨는데 그래도 임상으로 하니 약값지원되는걸로 위안삼아 으샤으샤 하시는 모습이 생각나요. 5개월정도 임상하시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천사가 되셨습니다.
본인이 대조군되었으니 저보고는 꼭 임상군되어서 신약효과 봤으면 좋겠다고 진심으로 응원해주셨요.
정말로 감사드리고 그분의 간절한 응원을 받아 꼭 기적을 해내리라는 다짐을 한 하루입니다..💪
어제 진료실에서 3차 CT결과 듣고왔어요. 2차 CT랑 비슷하고 현재 61% 줄어든채로 잘 유지중이라고 하시네요.🙏
암세포들이 임상약을 만나 갑자기 반토막나니까 위험을 감지했나봅니다.
그동안 운동은 주3회 했고 덕분에 변비도 좋아져서 1일1변으로 잘 배출하고 있구요.
헬스장에서 근력운동 2~3개하거나 슬로우조깅 8분페이스로 2~3km정도 가볍게 뛰고 있어요.
평균 7시간 수면도 잘 유지되고 있어서 하루하루가 활기차네요. 이런 컨디션이라면 암세포랑 지금처럼 같이 살아도 감사하게 여기며 지낼것 같아요.
그러나 암시끼 너희에게 선처는 없다!
더욱더 강력하게 쀼셔버리고 말겠다!는 불굴의 투지를 다져봅니다!
3주전 7차 항암하는 날은 임상 시작했던 때보다 5kg 증가되어 투여하는 용량도 늘렸어요. 그래서 그런지 배꼽이 유독 따끔따끔거려 신경쓰이더라구요.
진통제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온찜질하면 통증이 잡히네요.
가치님도 암이 없어지려고 할때 통증이 있었다고 하시니 덕분에 안심이 되었어요. 힘들때마다 멘탈잡아주셔서 정말 많은 힘을 얻고 있답니다. 감사합니다.💕
AZD0901 임상약으로 항암한지 8번째 입니다.
4번째 마다 항암 투여하기 직전 임상채혈을 해요.
4차, 8차, 12차, 16차, 20차...등등 요렇게요.
그래서 진료전 채혈, 항암전 채혈 피를 두번 뽑았네요~
항암하고 나오면서 항암 대기중이셨던 가치님과 가족분도 만나 단체셀카도 찍었어요^^
저랑 남편하고 치아 미백효과 덕분에 눈부신 건치가 되었어요😁ㅋㅋㅋㅋㅋ 어플의힘 예쁘네요!
다음 4차 CT촬영은 11월24일 9차 항암하면서 진행하고, 결과는 12월15일 알수있겠네요^^
간단하게 남기려고했는데, 주저리 말이 길어졌습니다.
이제 슬픈소식은 그만, 동행분들 모두의 하루가 작은 기쁨으로 반짝이길, 따뜻한 위로와 좋은 소식들로 채워지길, 기적이 멀리 있지 않기를, 바로 우리 곁에서 피어나고, 내일은 더 빛나길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오늘도 정성껏 살겠습니다. 동행여러분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