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재미님의 도로스공방에서 정성들여 만들어 주신 수제 샤프와
꼬마와 동윤이님께서 손수 짜주신, 거의 다 빠져가는 제 머리를 감춰줄 가을 모자, 잘 받았습니다. (사진찍는걸 싫어하는데, 50넘은 아줌마가 용기내어 셀카를 찍었어요.😅)
Bevacizumab 주 1회, Topotecan 주 5회, 휴약 2주로 약을 바꾸고,
베바시주맙이 제게 잘 맞았다고 생각했고, 참 좋았는데.... 잦은, 그리고 1시간반 이상 코피가 나서.. 이비인후과 리퍼받고 지지고 왔지만, 그래도, 베바시주맙은 그만 맞자고 하네요.
토코티칸도 피검으로 횟수와 용량을 줄였어요.
예정되었던 주사 맞으러 갔다가 툇자 맞고 오고요..
폐에 찬 물 때문에 흉강천자는 4주~6주 간격으로 3회 받았고, 한번 뺄때 650~700ml정도 나오더라고요. 매번 색상은 다르고요. 항암이 밀려서 그런가, 여기저기 통증도 있네요.
갑자기 찾아온 복시로 운전은 못하게된지 오래..
CT와 MRI를 한달동안 대체 몇번을 찍는건지...
병원도 응급실도 지긋지긋..😅 해요..
기존에 혈전이슈로 만나오던 Stroke 전문의가 리퍼해준 복시관련 전문의 예약은 2026년 6월에 잡혔고요. 기다리다가 자연적으로 치유되거나, 죽거나... 한다는 말이 이런거구나 싶더라고요. 복시로 죽진 않겠지만, 삶의 질은 지하에 있는것같아요.....😅
복시가 오니, 운전은 꿈도 못꾸고, 산책도 좀 불편하고, 핸드폰이나 컴퓨터도 쉽지 않고, 필사고 힘드네요..
복시가 좋아지는, 그때로 미뤄야할것같아요..
길지 않은 이 포스팅을 작성하는데도 한쪽눈에 의지하니, 며칠이 걸리네요..
다니러 오신 부모님은, 시차적응도 하지 못하시고, 딸 병원 갈때마다 동행해주시니 피곤한 나날을 지내고 계시네요. 덕분에 남편의 일을 덜어지긴했지만요.
항암이 줄고, 툇자맞고, Xray와 CT나 MRI도 많고, 손과 팔엔 바늘꽂을곳도 없고, 혈전주사도 찌를곳이 없어 맞을때마다 어디에 찌를지를 고민해야하고, 몸 여기저기 멍투성이에, 멍울투성이..
날이 밝아오네요.
오늘도 잘 지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