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죄책감에서 헤어 날 수 없어요...

내전부엄마l난보
2025.11.11 20:49 | 조회 3.2k

어제 호스피스 두 군데 진료보고 왔어요...

대기가 있는데 엄마가 그때까지 버텨줄지....

이럴 줄 알았으면 밥 안먹는다고 구박하지 말 걸..

이럴 줄 알았으면 운동 안한다고 타박하지 말 걸..

아니 수술하지 말 걸...

불쌍한 우리엄마 내가 구박해서 스트레스에

회복을 못 한건 아닐까....

섬망 온 게 엄마 죄도 아닌데 짜증내고 화내고...

6개월째인 지금....

잘 해준 기억은 하나도 안나요...

수술 후 지금까지 병원 밖 생활은 열흘밖에 안되는

불썽한 내 엄마...

항암을 시작조차 못 한건 차라리 다행일까??

시간이 얼마 남지않은 걸 알리지 못했는데 어쩌죠..

엄마 따라가고 싶어요..

그리고 내가 엄마를 사랑한다는 걸

빨리 알았더라면 달라졌을까요...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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