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아빠 모실곳 계약하고 왔어요

아빠바라기l췌보
2025.11.17 10:35 | 조회 1.2k

한 겨울에도 선풍기트는 울 아빠

바닷가 가서도 점퍼 훌렁 던져버리고

낚시 하는 울 아빠

좁은 침대와 병실에서 지금 얼마나 답답할지..

그래서 젤 높고 탁 틔인곳 찾아다녔어요

다행히 요즘 사람들이 걷는거 싫어해서 높은곳은

자리 많다고 하더라구요^^;;

바닷가 쪽으로 알아볼까 했는데

할머니 할아버지 근처에 모시는게 나을것 같아서

그 근처로 했습니다.

계약하고 아빠보러 갔는데..마음이 아팠어요.

요즘은 아빠가 저만보면 온몸으로

"아빠 너무 힘들다..."라고 말하고 있는거 같아요

가래가 끼여 엄마가 빼달라고 간호선생님을 부르세요

그러면 아빠가 입을 꽉 다물어버리세요..

얼마나 고통스러우면..

저러실까 싶어 저는 돌아서버려요

엄마가 계셔서 모든걸 엄마 뜻에 따르는데

뭐가 맞는지 모르겠어요

"아빠 힘들어?"이렇게 말하면

눈에 눈물이 고이며 제 손을 잡으세요..

가래 빼고..산호호흡기하고.. 다시 진정제 수면제 조절하는게 의미가 있는건지 모르겠어요TT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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