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10.17. 처음 위암 진단받은 환우의 가족입니다.
동행에서 병원 정보, 병기 사례 등을 통해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수술 결과가 매우 좋게 나와 저도 도움이 되고자 최초 증상부터 수술 결과까지 후기글 올립니다.
1. 환우 정보
환우는 만 37세, 여성이며 기왕증으로 위축성위염, 장상피화생이 있었고 헬리코박터균 보균자입니다.
진단 전 건강검진은 약 2년~3년전 즈음에 작은 내과에서 했었고 위염 말고는 특이소견 없었습니다.
2. 최초 증상 발현 및 진단
- 수년전부터 만성 위염이 있어 속쓰림은 간혹 있었으나 진단 3개월 전인 25. 7.부터 명치통증, 소화불량, 상복부 불편감, 구토감 및 3개월간 5kg이상 체중감소가 있었습니다.
▶ 25. 10. 17. (제주)kmi건강검진센터 건강검진
위내시경 결과 약 1.5cm 궤양 병변의 '진행성 위암' 소견
이 때부터 동행에서 병원 정보와 수술 방식 등 정보를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 25. 10. 21. (제주)건강검진 센터에서 '반지세포암' 결과 구두 통보
검사결과지가 나오기 전에 kmi건강검진 센터에서 미리 알려주셔서 외래 예약을 바로 잡을 수 있었습니다.
동행에서 수술일자가 강북삼성이 가장 빨랐다는 댓글과 궤양을 동반한 경우 내시경박리술이 안된다는 사전정보 덕에 소화기내과를 거치지 않고 외과로 가장 빠른 외래를 잡았습니다.
소견서와 조직검사를 받기 전이었지만 이미 구두로 암이라고 들었기에 시간을 끌 여유가 없었습니다.
▶ 25. 10. 22. (제주) 조직검사 결과 및 진료의뢰서 발급
▶ 25. 10. 23. '강북삼성병원 - 외과 류창학교수' 첫 외래
외래 당일에 서울에서 조직슬라이드를 받아 오전에는 강북삼성 방문하였고, 오후에는 신촌세브란스병원 방문했습니다.
건강검진 전에 내과에서 담낭 쪽 의심소견으로 복부CT, 초음파 등을 찍어둔 것이 있어 같이 가져갔습니다.
- 강북삼성 류창학교수님 : 육안으로는 조기위암으로 보이며, 수술 날짜는 바로 8일 뒤인 10. 31. 로 예약해주셨습니다.
외래 당일 위CT를 추가로 찍었습니다.
- 세브란스병원 소견 : 이미 조기는 지났으며 수술은 빨라야 한 달 뒤에나 가능하다고 하였습니다.
3. 수술 및 수술 후 증상 등
▶ 25. 10. 31. 수술 : 강북삼성 류창학교수님 복강경(위아전절제 60%)
입원은 이틀 전부터 했으며 수술 위치 표시를 위한 내시경 및 각종 피검사를 하였습니다.
수술 전날에 위 CT판독 결과 병변, 위벽, 림프절비대 등 보이지 않고 조기위암으로 보인다고 하셔서 좀 더 희망을 갖고 수술을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수술은 약 3시간가량 소요되었으며 수술 후에도 특이사항은 없지만 조직검사 결과가 나와야 확실하다고 하셨습니다.
- 수술 후 증상 : 왼쪽 어깨, 등, 허리 등 통증이 있었는데 다른 전이암이 아닌 수술 관련 통증이었습니다.
그리고 서혜부 쪽이 비정상적으로 불균형하게 커졌었는데 수술부작용을 걱정하였으나 체액 저류 등 단순 붓기였던 것 같습니다. 냉찜질을 하니 금방 들어갔고, 아마 압박스타킹과 복대에 의해 한쪽으로 쏠렸던 것 같습니다.
▶ 25. 11. 7. 퇴원
- 2일차부터 서서히 거동이 가능해졌으며 퇴원당시에는 컨디션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하루 5천보이상 걸었고 퇴원 1주일부터는 매일 최소 1만보~ 2만보까지도 무리없이 소화할 수 있었습니다.
▶ 25. 11. 17. 조직검사 결과 : 최종병기 1기A(T1bN0)
- 조직검사 결과받기까지 불안했습니다.
- 수술기록지, CT영상판독기록으로는 "EGC TYPE III" 으로 기록되어 있었는데 알아보니 궤양, 함몰형으로 순수 타입 3형은 보통 진행형인 경우가 대다수라 육안으로만 조기로 판단하고 실제 병기는 진행형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 조직검사결과 유형도 EGC IIb + IIc 복합형으로 달랐으며 다행히 림프절 전이 없이 점막하층만 침윤하여 1기A로 항암없이 추적검사만 남겨두게 되었습니다.
건강검진부터 수술결과까지 딱 한 달이 소요되었습니다.
증상도 심했고 병변도 궤양형이라 결과를 받기까지 매우 불안했습니다.
수술이 지체되었으면 아마 2기 이상으로 진행되었을 수 있었습니다.
강북삼성 류창학교수님의 신속한 수술과 정확한 소견, 그리고 퇴원일까지 휴일 없이 매일 회진오셔서 상태 봐주신 덕에 정말 하루가 다르게 빠르게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동행 카페가 아니었으면 보호자로서 대책없이 불안해하며 마냥 기다리면서 피말리는 하루를 보냈을 것 같습니다. 결과도 지금과 달랐을 수도 있구요.
저희와 유사한 증상과 유형의 환우분들이라면 더욱 참고가 되길 바라며 기수와 상관없이 모든 분들이 꼭 완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후 추적검사 결과와 여러 증상, 회복기 등을 공유하며 완치까지 동행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