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호스피스 가기로 했어요.

엄
엄마할수있어l침보
2025.11.18 18:51 | 조회 2.4k

안녕하세요~ 침샘암 환자 보호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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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항암제가 제발 잘 맞아서 암세포들의 크기가 줄어들기를

기도하고 또 기도했는데 결국엔 도와주지를 않네요.. 더군다나 뇌전이 되어있던 뇌종양도 커져서 감마나이프를 진행할 수 없게되었어요.. 개두술 이야기도 하셨지만 엄마가 원하지 않아서 하지 않기로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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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종양이 커져서 엄마의 뇌를 누르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오늘 당장 의식을 잃어도 이상하지 않을만큼 이라고 하셨어요.. 엄마는 뇌압 낮춰주는 주사랑 이뇨제, 산소호흡기를 쓰니까 의식이 또렷하게 돌아왔어요. 엄마랑 잘 이야기를 해서 내일 샘물 호스피스로 입원하기로 결정했답니다. 오늘 아침에 여명 1-2개월 판정받고 바로 전화했는데 샘물에는 다행히 자리가 바로 있다고 하더라구요. 샘물로 가기로 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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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항암제가 잘 맞아 우리 엄마 호전되는 좋은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너무 슬프네요.

엄마는 아직 이렇게 가고 싶지 않다고 이야기 하면서 가족들 앞에서 우는데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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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이 얼마나 오래 버텨줄지 모르겠지만 부디 조금이라도

더 오래 버텨 함께 이야기 하고 웃고 울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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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저 웨딩드레스 입는 것도 보고 싶어하고 손주, 손녀 보고싶어하였는데.... 남은 시간이 얼마일지는 모르겠지만 엄마와 남은 시간 추억 많이 쌓고싶어요. 조금이라도 더 버틸 수 있도록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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