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잘 버텨주신다는 말이 마음이 아파요..

아빠바라기l췌보
2025.11.19 11:13 | 조회 1.2k

어제 혈압이 떨어지고 산소포화도도 안좋아서

마음의 준비는 하라고 간호선생님께서

엄마에게 말씀하셨다고 해요.

그래서 저는 대기하고 있었는데 새벽에 다시

안정적으로 돌아왔다는 연락을받았어요

아이들 학교 데려다주고

기차타고 내려왔어요

한번도 아빠 옆에서 운적이 없어요

더욱이 호스피스로 옮기고는

더더욱 밝은 모습만 보였어요

그래서 아빠가 말씀하실때 저보고

맨날 아빠 놀린다고 뭐라하셨거든요^^;;

근데..오늘은 엄마 치과진료 가신 후

혼자 있을때 아빠 손 잡고

숨죽여 울었어요..

그때 의사쌤이 오셨는데..

"아버님이 엄마랑 따님 덕분에 잘 버텨주시는거 같네요"

라고 하시는거예요..

저는 그 버틴다는 말이 왜 이렇게

아프죠...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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