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뭐가 맞는선택일까요.. 의견을 꼭 듣고싶습니다

클로이l백보
2025.11.20 13:30 | 조회 1.1k

올해 칠순이신 아빠 만성골수단핵구백혈병으로 골수이식 하신지도 1년정도 되셨네요. 이식하시고 기력 올리는데만 집중하던중 폐렴이 심하게 오셔서 고비를 겨우 넘겼는데 다시 패혈증이오시고 또 폐렴이 왔어요.

중환자실에서 겨우 일반실 옮겼는데 몇일 안되어 다시 중환자실로 옮긴지 2주 넘은것 같아요.. 지금은 알아보시지도 못하고 환자가 힘들어해서 재우는 중이라고 하는데. 지방에 집 놔두고 병원 근처(일산 암센터) 원룸 구해서 혼자 사시면서 면회다니는 엄마도 너무 걱정되고 깨어나지도 못하고 숨만쉬고계시는 아빠도 마음이 아프고ㅜㅜ

주변에서는(아빠 지인,친척 등) 이게 연명치료 아니냐 이렇게 고통스럽게 해도 되는거냐 하십니다. 교수님은 연명치료의 단계는 아니다 기관절개를 해야 환자가 편하다, 기관삽입은 어차피 2-3주이상 하는건 불가능하다 빨리 선택을 해야한다 하셔서 현재는 기관절개까지 되어있는 상황입니다. 교수님을 믿고 하자는대로 기다려보는데 면회를가도 일주일째 알아보시지도 못하고 힘들어해서 잠만 재우는 상황에 숨만 쉬고 계시는데 이게 맞는건지ㅠ 언제까지 기다리기만 해야할지도 막막하네요. 의료진말만 듣는게 맞는건지 어디 물어볼 곳도 없고 답답하여 글 쓰게되었습니다.

계속 치료를 안하면 아빠를 놓는것만 같고 또 한편으로는 아빠를 고통스럽게 붙잡기만 하는것같고 교수님은 기적이 있을수도 있으니 해볼때까지 해봐야한다고 하시고..

중환자실 가시기 전, 집으로 너무 가고싶어하셨는데 지금이라도 지방에 병원으로 옮기는게 맞을까 싶고ㅠ 교수님께 그 말을 하기도 조심스럽네요. 결국은 저와 엄마가 선택해야하지만 비슷한 상황이셨던 분들은 아니면 주변에 비슷한상황을 보셨을때 어떻게 하셨는지 조금이나마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정답은 없겠지만 고민을 나눌곳이 여기뿐이네요ㅠ 매일매일이 답답하고 걱정뿐입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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