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선택 하래요!!!

승리l직보
2025.11.23 02:33 | 조회 5.6k

안녕하세요

남편(만54세)의 장기입원 병상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나 생각에 잠기는 밤입니다.

1. 8/8일 복통으로 응급실 방문하여 ct 촬영

> 천공에다 직장암 소견으로 긴급 수술가능한 곳

연락되면 전원하기로 함

>현 병원에서 긴급수술 가능해서 직장암 수술

하였고 직장암 3기 전이없음. 직장쪽으로

장루를 달았음. 회복 후 외래 진료하여

6개월 동안 2주에 1번 2박3일 입원하여

항암을 할 계획이었음.

2. 암덩이가 터져서 개복수술 하였고

수술은 잘 되었으나 3일 후 수술부위

고름이 발생해서 이때부터 회복이 되지

않아 오늘이 입원 106일 째 입니다.

의사소통 가능 했고 운동도 열심히 했지만

장유착으로 9월 초 장유착 수술하기로 함.

●코로나 걸림

3. 9/5일 장유착 수술을 함.(수술10시간 소요)

>최초 암수술 두달 후에 할 장유착 수술을 미리 당겨서 치료계획 순서를 바꾸어서 수술을 함.

● 장유착이 심하여 사망한다고 생각하였으나 10시간 수술 끝에 수술이 잘 되어서 큰 고비를 넘김.

● 수술부위 배액관을 연결함.

● 장유착 수술하면서 직장 연결 시도했으나 직장에 염증이 있어서 직장 제거 함.

● 소장으로 장루 연결해서 옮김.

4. 9/7일 배액 색깔로 장이 새는 부분이 있어서

다시 수술 하였음.(40분 정도 수술시간소요)

●배액관으로 하루 800미리 정도 배액이 나옴

》하루 70미리 정도 나오면 장유착 수술 다시 함

> 두 달 후 장유착 두번째 수술 예상 함.

5. 9/7일 장유착 수술 후 두달째 금식하는 동안

살, 근육 거의 다 빠짐.

● 10월 추석 연휴기간 8일 동안 한 숨도 자지 않아

섬망 증상심함, 욕창 생김(신경정신과 협진하여 수면제 , 진정제 효과없음)

●10/17일 폐렴으로 중환자실로 이동

>12일 만에 폐렴 호전되서 일반 병실로 옴.

● 물, 미음 먹으며 2차 장유착 수술 준비함

(매끼 1~2숟가락 정도 먹음. 물도 가래로 인해

잘 마시지 못 함)

●기력이 없어 음성언어 소통은 불가 하나 인지에는 문제없음 / 섬망증상은 수면시간에 따라 달라짐.

6. 11/13일 장유착 두번째 수술(수술4시간 소요)

이번 수술은 회복이 더 중요하다고 함.

회복이 힘든 환자라 회복이 될 확률이 현저히 낮다고 함.

생각보다 장유착 심하지 않아 면밀히 살펴서 확인 또 확인하며 수술하였다고 함.

●소장으로 낸 장루(영양분 흡수되지 않아)> 대장으로 장루 옮겨 냄

●천골쪽 욕창 분비물 대장 장루로 연결 수술 함께 함.

●이상이 있다면 수술 후 7일이내 나타난다고 함.

7. 11/17일 출혈로 인해 긴급 수술을 함

●수술 3일째 오후부터 조금씩 출혈이 시작

●파종양혈액응고 증상이 나타남 / 동시에 정맥쪽 출혈이 있어서 긴급수술하여 고비 넘김.

8. 11/22 의사T 보호자 면담 요청

> 장유착 수술한 곳 새는것 같다고 함.

■ 다시 장유착수술 할지 안할지 선택을 하라고 함!!!

수술 시> 새는 부분 봉합을 하지만 또 다시 샐 가능성있음

수술 안 할 시> 생체리듬 수치 정상이라 일반병동 이동하여 물, 미음먹고 음식 먹어보며 지켜 보자고 하심.회복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며 회복 못 할 수도 있다고 함.

■ 복통으로 첫 응급 상황시 대학병원이고 받아주는 곳 없어서 병원선택. 수술방법 선택지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지금 주치의가 받아 주셔서 수술에서 지금까지 가족같이 울고 웃고 함께 하여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 암수술은 온데 간데 없고

염증으로 인한 장기입원으로 지금 남편의

모습은 말로 표현 할 수가 없어요.

정신은 온 전한 상태에 기력이 없어

비틀어진 베게 하나 직접 바로 베지 못 하니...

본인은 어떤 심리 상태 일까요?

저도 8/8일부터 지금까지 병원에서 생활하며

직장을 다니고 있어요. 통합 병동이지만

남편이 중환자실 있을때를

제외 하고는 제가 다 직접 간호를 했답니다.

■ 저희 가족은 수술을 하지 않는다는 쪽인데...

결정을 내리기에 많은 생각이 드네요.

월요일 오전 회진시 중환자실 앞에서

만나기서 결정을 하기로 했거던요.....

■106일째 병상기록이라 글이

참 길었습니다.

■ 이 공간 모든이에게

건강이라는 기적이 일어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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