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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에 새로 조성된 숲길이 생겼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별 생각없이 있었어요.
그런데 친구가 카카오스토리에 소식을 올렸는데 단풍이 너무 좋아서 더 늦기 전에 다녀왔어요.
남편은 요즘 오래 걷는 걸 겁을 내서 혼자 출발했지요. 커피와 쿠키를 야무지게 챙겼구요.
공항철도 타고 서울역에 도착해서 보니 예전에
다녔던 출구가 아니라 갈팡질팡하다가 소월길로
방향을 잡았어요. 남산도서관 앞에 도착했더니
하늘숲길 입구가 보여서 데크를 따라 올라갔어요.
11월의 끝자락을 지나고 있지만 아직은 단풍이
볼만하더군요.
사람들이 엄청 많은데 아무리 둘러봐도
혼자 온 사람은 없는 듯 했어요.
사진 찍을 때 좀 불편했지만 마지막 단풍 감상이라
생각하니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죠.
약간의 오르내림은 있었지만 아주 평탄한 길이었어요. 그래도 전망대마다 올라갔더니
15,000보 이상 걸어 집에 오니 좀 피곤했지만
즐거운 하루였어요.
나홀로 트레킹은 눈치 볼 일이 없어서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