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아버지의 여명이 와닿지가 않아요

려민
2025.11.24 21:32 | 조회 1.5k

대장암 간전이 진단받고

진단 당시 수술불가 항암만 진행한지 3년여

3개월 전쯤 더이상 쓸수있는 약이 없다며 치료중단했어요.

그러고 3주에 한번씩 외래를 갔는데

지난주 외래날 3주 4주 보신다고 여명을 들었습니다.

그때도 병원까지 혼자오셔서 저랑 병원에서 만났고 대화도 이상없이 가능한데 갑자기 한달정도를 말씀하셔서 받아들여지지가 않더라구요.

그러다 복수가 급격히 차올라서 오늘 입원을 했는데

1주일만에 여명이 3~4일로 줄어드네요.

치료중단하고 황달오고 복수차면 힘들거라는 글들을 보긴했는데

이글을 쓰는 중간에도 저랑 대화도 잘하고

본인이 원하는걸 탁탁 말하거든요.

제가 그부분에서 이해를 못하는거 같은지

CT찍은것과 수치들을 다 보여주시고 설명해주셔서

현상태가 최후의 상태란건 알겠는데

갑자기 들은 여명은 실감도 안나고..

머리는 이해했는데 그냥 내자신이 이해안하고 싶은건지 싶게 납득이 잘안되네요..

머리도 터질듯이 아프고 괴로운 밤입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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