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오늘은 다른 의미로 손발이 떨리네요

소소몽l위보
2025.11.26 17:00 | 조회 2.4k

남편이 중환자실 다녀오고

현재는 다시 암병동으로 이동한 상태입니다

오늘 오전에 클라우딘 임상 결과가 나왔는데

임상 대상자에서 떨어졌다고 하네요

그래서 2번째 방법인

졸베툭시맙으로 진행하기로 했고 빠르면 내일도 가능하다는 말 듣고 돌아왔습니다

1회차에 14병 9,744,000원인데

서류 준비해서 정부 지원 같은 걸 받으면

3,360,000원 환급을 받아 최종 : 6,384,000원

2회차부터는 최종 : 5,016,000원 이라고 하네요

그래도 판정받고 3주도 안되서 빠르게 진행할 수 있게 되서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런데 다른 일로 가슴이 참 답답합니다

남편 앞으로 시어머니께서 3가지 보험을 들어두었습니다

DB 2세대 실손보험, 종합보험, 우체국 암보험 3가지 중

실손과 종합보험은 저희가 내고 있었고

우체국 보험은 시어머니께서 내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툭하면 집으로 우체국 등기가 옵니다

자꾸 미납되었다며 보험료 납부하라며 오길래

제가 시어머니께 연락드려 자꾸 집으로 미납통지서가

날라오니 저희가 내겠다 돌려달라하니

뭔소리냐는 워딩을 사용하시며 당신이 내신다길래

알았다 말씀드렸습니다

우체국은 특이하게 창구를 이용해서 납부하라고 해서

자동납부를 마음대로 걸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곤 남편이 암 판정을 받고 DB 보험사 종합보험에서 암진단금 1000만원을 받은 상태고

우체국에서 3000만원 진단금을 받으려 하니 수익자가 시어머니로 되어 있어 저희가 청구할 수 없기에

수익자가 어머니로 되어 계시니

직접 창구가셔서 받으셔야 한다니

어머 무슨 소리냐 왜 나로 되어 있냐 난 아무것도 모른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뭐 그러려니 했습니다 당연 아들에게 주겠지 싶었습니다

시어머니께 진단서와 조직검사지를 우편으로 보내드렸습니다

그런데 오늘.. 곧 항암 시작하니 진단금을 빨리 받아야겠단 생각이 들어 말씀드리니 3000만원 진단금을 큰아들에게 주겠답니다

저희 남편은 신용이 안좋아 대출이 안나오는 상태고

저는 이번달에 주택담보대출을 받아 한도가 안나오는 상태입니다

진단금으로는 병원비며 항암비용 요양병원비로는 부족할듯하여 시어머니께 도움을 요청하니

시어머니께서 큰아들에게 도와달라하셨고

시아주버님께서 도와주겠다 선뜻 나서주셨습니다

너무 감사해서 연신 감사하다 말씀드리니

당연한거라 하시더라고요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시어머니께서

"니네 아주버님이 치료비를 다 대줄테니 서로 고마운 마음으로 그렇게 하자" 며 진단금을 아주버님께 주겠다네요

저만 이 상황이 이해가 안되는 걸 까요?

바로 아주버님께 전화를 해서 어머니께서 이상한 소리를 하시는데 이게 무슨 상황이냐 여쭤보니

알고계시더라구요

말씀하시기로는 당연히 이건 내 동생 치료비다 엄마랑 얘기하다보니 동생이 치료에 전념해야하는데 허튼 생각할까봐 돈을 나눠서 주려고 했답디다..

오해하지말아라 그러십니다

미성년자도 아니고 성인인 아들이 그럼 치료때마다 형한테 연락을 취해 형 나 돈 보내줘라고 해야하는 상황이냐며 시어머니께 말씀드리니 말을 계속 돌리십니다

가족끼리 너 참 무섭다고 하시네요

제가 할 소리 같은데...

여테 무시하고 하대하듯 하셔도 다 참아왔는데

결국 터져서 쌓아 놓은거 다 말했습니다

본인은 그런적이 없다하시네요

내가 너한테 뭘 그렇게 잘못 했냐며

아들 치료 끝나면 연락 끊자 하십니다

가진거 없고 뒷배경 없는 와이프라 오늘따라 미안하네요

괜히 시어머니 심기를 건드린건지 진단금은 주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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