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아빠..

달보드레l대보
2025.11.29 14:47 | 조회 541

아빠 보고싶어

사무치게 보고싶고 그리워

추운겨울이 되니 더 그립고 보고싶다

아빠 몸은 좀 어때? 물으면

내가 걱정할까봐 그 힘든 후유증 겪으며

단 한번도 힘들다 말 안하고

딸래미 아빤 늘 좋아~라고 말하던 아빠

그땐 그런가보다 내삶이 바빠

괜찮을꺼야 현실을 외면하고 싶었나봐

우리에게 남은 시간이 길지않을수도 있다는걸

어렴풋이 알면서도..

이제야 사진을보니 항암중

아빠는 서서히 지고 있었다는걸

난 왜이리 늦게 알게 되었을까..?

아빠 목소리듣고 손잡고 걷고싶은데

정말 우리에게 시간이 더 남았을줄 알아서

함께 손잡고 들어가던 응급실이 마지막이라고

다시 못일어날줄 알았더라면

더 따뜻하게 대해줄껄

손한번이라도 더잡고 따뜻한 말들 전할껄

아빤 혼자서 얼마나 아프고 괴로운시간 이였을까..

난 왜 그것도모르고 멀리서 간병한번 해본적없음서

그렇게 냉랭하고 무심하게 차가운말들만 전했을까..

아빤 그 힘든시간을 죽을힘을 내어 견디면

내가 내려오기만 기다리고

참았던걸까..

아빠 불러도 대답없는 아빠

너무너무 보고싶어

이 세상에 늘 한결같은 내편

내 큰산이 사라졌어

항상 우리딸이 최고라던

내가 내려옴 길이 훤하다던

살쪄도 그런소리 하지말라던

내가 세상 젤 예쁘다던

아빠만 없는 세상이 너무 외롭고 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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