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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급여 항암약 없다고 글썻던 글쓴입니당
폐 쐐기절제술 잘 끝나고 이제 2개월정도 되었고 다음주에 주치의인 외과 의사 만나러 갑니다.
그분도 그사이에 무슨 뾰족한 수가 생겼길 바라면서...
사실 저는 지난 약 4년의 시간이 너무 고통스럽고 힘들고 제 인생을 멈추면서 아빠와 함께 했는데요.
물론 사이사이 지금까지 가지지 못한 부모님과의 시간을 통해서 행복을 느낄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만약 쓸 약이 없고, 뭐 서울을 가야하고 그런 상황이 발생을 한다고 생각하니 벌써 눈앞이 막막하네요.
다른 환우 본인 및 보호자분들 4년을 넘기고 5년을 넘기면서 긍정적인 마음으로 투병생활 이어가시는 분들도 많으신데
진짜 그 마음 제가 감히 가늠조차 할 수 없네요.
그래도 무엇이든 희망이 있겠지. 만약 쓸 약이 없고, 비보험에 너무 비싸 치료를 포기하게 되더라도
많이 슬프겠지만 아빠와의 시간을 우선적으로 보내면서 건강하게 지내다 가실 수 있게 도와 드려야겠죠?
쓰다보니 아빠 나이가 많은듯 착각하실 수 있으실것 같지만 아빠는 고작 이제 70살인데, 자식으로서 너무 부족한게
계속 마음이 쓰이고, 엄마도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라 마음이 많이 심란하네요.
그런 마음이 들 때 이 카페에 와서 다양한 투병생활을 보면서 아, 다들 정말 열심히 이겨내고 계신데, 여기서 지쳐서야 되겠나 하는 마음으로 다시한번 마음을 다 잡아 봅니다.
모든 환우 및 보호자분들 추운 겨울 잘 보내고 따뜻한 봄을 향해 파이팅 넘치게 살아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