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페에서 도움 많이받고 있고 또 글 써주시는 분들 모두모두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습니다💗
저는 곧! 며칠후면 만 30살이 되는~~ 아직 20대이고 싶어 굳이굳이 만나이 고집하는 29살 환우예요 ㅋㅋㅋ
여름이 끝나갈즈음 직장암 진단받고 수술불가에,,, 방사선 먼저 하다가 폐전이를 알게돼서 얼떨결에 4기가 됐답니다?
그때 울면서 쓴 글에 많은 분들께서 댓글 달아주셔서.. 아직도 소중하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감사해요💗
이 카페에서 얻은 정보도 많고 위로도 많이 받아서.. 어떻게 돌려드릴까 하다가 그냥 저의 일상을 보여드리고 친해지고(?) 싶었어요~~ ^^
글램핑 가기 전 카페를 들렀는데 경치가 아주 멋졌어요 ㅎㅎ 맛있어보이는 케이크도 많았지만 눈으로만 담고 패스~~~ 호호
원래 술 엄~~~~청 좋아했었거든요
친구들이랑 여행가면 소주 맥주를 짝으로 사들고 갈만큼..
ㅋㅋㅋ근데 이번 여행 냉장고좀 보세요~~
ㅋㅋㅋㅋ 육아하는 친구의 무알콜 맥주 한 캔이 유일한 술(?) 이었답니다
술 좋아하던 저를 배려해주는 친구들이 참 고마웠어요..
친구들은 바베큐 해먹고 저는 인덕션에 구워먹었는데요
결론적으로 제고기가 더 맛있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시어머님이 해주신 파김치 챙겨온 친구덕에 맛있게 먹었어요
비도오고 날도 흐렸지만 오히려 더 좋았어요 ㅎㅎ
저 진단받고 이친구들이 저보다 더 울어줬어요 고1때부터 지금까지 무려 14년째네요 ㅎㅎ
우울감은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것 같아요..
그냥 그럴때마다 저는 펑펑 울고.. 그렇게 달랜답니다
저번엔 살면서 처음으로 꺼이꺼이 으앙 소리내면서 울어도 봤어요
울다보니까 웃기더라고요? ㅋㅋㅋㅋ 그래서 울다가 웃다가.. 울다가 지쳐서 자다가… ㅋㅋㅋ 일어나니까 머쓱하리만치 괜찮아져있는 저를 보고
아,, 우는 거 괜찮네~~
싶었답니다 ㅋㅋ
우울감은 그냥 잘 달래서 평생 데리고 다녀야 하는 친구인가봐요~~
이제 막 2차항암하구 이번주 3차항암 기다리면서 카페 글 열심히 공부하고 있어요^^
이전에 항암 후기 올려주신분들께 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모두모두 힘든시간속에서 잘 버티고 계심에 또한번 감사하구요
슬픈 글.. 무거운 글에는 도저히 어떻게 무슨 말씀을 드려야할지모르겠어서 좋아요만 누르지만.. 기도하고 있답니다 전 종교는 없지만요^^..
아무튼 저도 다음에는 항암 후기 써서 혹시모를 뒤엣 분들께 도움이 되어보도록 할게요!!
일상글도 종종 올려볼게요 ㅎㅎ
평안한 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