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장암 복막전이 4기. 항암 30차
하이펙 수술을 한달전 받았습니다.
첫 대장암 수술은 로봇 수술을 받았는데 확실히 회복이 빨랐던거 같아요.
개복수술이고 큰수술이라 그런지 하이펙 수술후 회복이 상당히 느린거 같습니다.
현재 배변활동은 변비가 왔다가 갑자기 변이 많이 나오다가 설사가 나오다가 아직까지는 뭔가 회복되지 않은 느낌입니다.
복부 통증은 두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장이 아픈경우와 수술 부위가 아픈것인데 수술부위는 사실 많이 아프지 않고 살짝 불편한 정도입니다.
다만 소화작용시 어느지점에서 장이 불편하거나 아프기도 하고 아픈부위는 이곳 저곳 조금 옮겨 다니는 편입니다.
그다음은 밥을 먹으면 예전에 먹던것만큼 먹질 못하고 좀만 많이 먹으면 위가 아프거나 갈비뼈 부분이 아프고 숨쉴때 조금 불편하기도 합니다. 아마 장이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못하거나 유착등이 문제가 되는거 같습니다.
아무튼 장이 불편하고 몸을 움직이거나 특정 자세에서 아픈 현상이 일어납니다.
아직은 체력이 딸려서 하루 걷기는 3~4천보 정도 걷는 정도입니다. 아직 걸을 때도 배가 불편하거나 힘이 듭니다.
두달 정돈 지나야 좀 회복이 많이 될거 같아요.
복대는 아직 하고 다니고 있습니다.
배에 배액관 있는 부분이 다 낫질 않아서 아직 소독하고 샤워를 잘 하지 못합니다.
이제 다음주 부터 후항암을 시작해야 하는데.
지금체력으로 할수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몸무게는 수술후 계속 줄다가 지금은 1~2키로 정도 는 상태입니다. (수술전 70키로에서 현재 62~3키로)
제생각입니다만 후항암의 효과는 단지 재발이 일어날경우 그 시일을 조금 늦추는 정도밖에는 안될거 같습니다.
재발이 일어난다면 그것을 막지는 못한다는 거죠.
재발이 일어나지 않으면 아예 후항암과는 상관없이 하이펙의 효과인 것이지 후항암의 효과는 아닌거 같아요.
결과론적으로 보면 재발이 일어날 일이라면 하이펙과 후항암이 시일을 좀 낮춰줄뿐인거죠.
1년 더 살거나 1년 더 빨리 죽거나.
휴. 어렵네요. 사는게 어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