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보호자가 해줄수있는건 뭐가있을까요?

오
오늘미소l난보
2025.12.19 18:55 | 조회 1k

보호자로서 기간이 얼마 안남았다는게

느껴지는 오늘입니다.

진통제 용량을 늘리니 전보다 편하게 잠을 자네요,

​

아내가 통증에 아파하는 것보다 이게 맘이 놓이긴하는데

시간은 예외없이 흘러가는게 야속하네요,,

​

다들 완치 되신분도 계시고

치료중분도 계시고

저보다 더 먼저 경험을 해보신분도 계실텐데

​

곁을 지켜주는거 말고 또 뭘 할수있을까요?

차로 이동하기엔 이제 체력도, 부종때문에 몸도 힘들어보이네요,

차를 렌트해서 무리해서 어디를 가볼까도 생각해봤는데

바로 눈앞에서 한방울 씩 떨어지는 약물들이 참,

고맙기도 하고, 밉기도 하네요,

​

매일 사랑한다고도 이야기 한다지만

결국엔 밀려오는 통증으로 다른 대화가 이어지지 않고

짧은 대화들로만 이어지네요

​

뭔가 더 해주고싶는데

할수있는게 없고

통증이 쉬이 끊어지지 않는 날에는

‘괜찮다, 안전하다, 건강하다, 평안하다’

라고 되풀이만 하네요..

​

뭘 해야 할까요,

뭘 할 수 있을까요?

​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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