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전까지 젤로다를 먹고 열흘간 휴식기에 접어 들었어요.
원래는 일주일인데 크리스마스 연휴가 겹쳐 며칠 미뤄 기존처럼 화요일로 옮겨 달래서 이번 19차 항암은 30일에 합니다.
지난 목요일에 친정인 여수가서 김장 김치를 가져왔는데
버무리는거 도와드릴려 했는데 아픈 딸 일하는게 내키지 않아 엄마혼자 전날 다 버무리셨다고.
무거운 김치통좀 옮기고 오가며 운전했더니 힘들었던지
어제는 온몸이 두들겨 맞은거처럼 근육통이~~
결국 밤10시쯤 여기저기 두드러기가 올라오더라고요.
저는 스트레스 받거나 몸이 피곤함 바로 두드러기가 올라옵니다.
이건 위암 걸리기 전부터 그랬던거같아요.
아산병원에서 처방받아온 알러지 약을 먹고 한두시간 지나니 가라앉아서 잠을 청하고.
오늘은 그렇게 좋아하는 성당 제대 꽃꽂이하는 날인데
몸이 천근만근해서 못갈거같다하고 죽 한그릇 먹고
휴식모드 가동중이에요.
몸무게가 40~41kg을 왔다갔다해서 인지. 몸을 좀 쓰고 나면 등.허리 여기저기가 다 아파와요.
근력도 없어지는것 같고.그러고보니 거의 2주째 걷는것도
운동을 전혀 안했네요.
정신차리고 내일부턴 조금씩 산책이라도 해봐야될거같아요.
춥다고 거실에 앉아 영산강위에 떠 있는 철새들 구경만하고 게으름을 피우네요.
잘먹고 잘자고 운동잘하고 탈없이 배변하는게
정말 중요한데~~
한달만에 집에 온 딸아이 좀 챙기고
주말마다 오는 남편챙기고.
경기도 사는 아들 김장김치에 수육해서 보내고
가족들 먹이는 일도 몸살이 나니 버겁네요~~
담주되면 다시 강아지랑 둘이 지낼테니 맘껏 휴식모드로~~^^
같이 있음 할일이 많아지고 없음 허전하고~~
그래도 이렇게 살아서 함께 할수있음에 감사하고 있어요~~
작년 겨울은 깜깜한 터널속을 헤매며 두려움 가득이었는데 지금은 그래도 범사에 감사하며
항암부작용으로 이것저것 불편함은 있지만그래도 살아있음에 감사하며 삽니다~
올 한해도 며칠 남지 않았네요~~
19차 항암 잘하고 와서 또 후기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