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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후항암러 빨간자동차 입니다 🚗
오늘은 뭐 별 소식 없고요(이게 제일 좋은 소식이죠!)
늘 큰 용기 주시는 우리 동행분들께 연말 인사 한번 드리고 싶어 글을 써야지 써야지 써야지 하다가~
오늘도 젤로다 부작용인 불면증을 기회(?)로 오밤중에 동행 산책겸 글을 남겨 봅니다.
올 1월에 암진단을 받았으니 거의 일년을 동행과 함께 했네요. 첫 진단 받고 떨리고 두려웠던 마음, 동행 선배님들의 치료 과정을 보며 나도 할 수 있다는 용기를 가지고 치료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이 첫 마음이 제 치료 과정에 진짜 큰 도움이 된 거 같아요. 절망 할 수도 있었지만, 나도 나을 수 있고 지금의 내 고통이 나만 힘든 게 아니라는 그 마음이 힘든 치료 중에도 계속 나아가게 하는 동력이 되어 주었습니다.
각자의 사정과 힘듦이 다르지만, 동행하는 이들이 조금은 덜 힘들기를 바라며 나눠 주시는 글들.. 그 자체로 큰 힘이 되었습니다. 지나치지 않고 달아 주시는 댓글들은 아픔에 지쳐 울면서도 항암제 챙겨 먹게하는 응원이 되었고요.
정말 감사합니다. ❤️
앞으로 남은 치료 과정과 삶에서 동행과 오래 함께하며 용기와 위로를 얻고, 저도 누군가에게는 희망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해 봅니다.
크리스마스인 오늘만큼은 동행러 모두가
행복한 하루가 되길 바라며, 메리 크리스마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