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작년 크리스마스가 생각나네요

댕보I직본
2025.12.25 09:00 | 조회 436

벌써 2025년 크리스마스가 찾아왔네요

문득 작년 이맘때가 떠오릅니다

작년 크리스마스 다음 날이 직장암 수술 전 검사 일정이라 병원 앞 숙소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는 기운도 없고 몸도 많이 아팠고, 장폐색을 겪은 뒤라 대장내시경 약을 먹는 것조차 큰 부담이자 걱정이었습니다

체중도 많이 빠졌고, 몸 안에 큰 암덩어리가 자리 잡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하루하루가 참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어느새 1년이라는 시간이 이렇게 흘렀네요

암 수술을 하고 항암 치료를 거쳐 장루 복원 수술까지...

지금 돌이켜보면 정말 짧은 시간에 많은 일들이 지나간 것 같습니다

지금의 제 몸 상태는 작년에 비하면 많이 회복되었고 담당 교수님께 정말 감사한 마음이 크네요

그때는 좌절감에 혼자 씻으면서 눈물을 흘린 날도 많았는데 이제는 조금씩 ‘사람답게’ 살아가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동행 환우님들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요즘은 의료 기술이 많이 발전해서 충분히 치료할 수 있습니다

불안한 마음은 잠시 내려두고 치료에만 집중하신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믿습니다

올해 크리스마스에는 동행 환우님들 모두에게 산타 할아버지가 ‘건강’이라는 가장 좋은 선물을 안겨주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모두 힘내세요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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