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장례절차를 모르는 사람이 상조없이 상 치르기 및 비용정리

콩
콩이l대보
2025.12.25 11:26 | 조회 1.7k

*금액을 적는것이 문제라면 삭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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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엄마 초재일이네요.

생각보다 밤만 되면 아직 가슴이 무너져 내리지만 15년째 투병하고 계신 아버지때 다시 허둥대지 않도록 정리 해두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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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피스에서 12월 15일 월요일에 의식이 없어져 1인실로 옮기신후 19일에 임종하셔서 전 5일동안 잠못드는 밤에 정신 팔곳이 필요해 여기 카페등을 뒤지면서 엄마 보내드릴 준비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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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상조없이 많이 한다 후기 보고 엄마가 미리 말씀해두신 장례식장 가서 상조없이 하려고 하는데 괜찮겠냐 물어보니 자기들이 다 장례지도사고 전문가라 허둥지둥 안하게 절차대로 잘 진행하겠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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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늦둥이시고 전신마비로 누워계신 상황이라 도움받을수 없고 아버지 형제분들이 다 돌아가시거나 마찬가지로 투병중이시라 이런 일에 현장서 지시해줄 어른이 없었습니다. 저같은 분들은 조금 더 공부해서 가시거나 후불상조 쓰셔서 전담 장례지도사분께 도움 받으시길 추천드립니다. 물론 저는 이제 다음에도 상조없이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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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정리) : 끝자리떼고 대략적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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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례식장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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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조없이 진행하고 싶다하니 하루치 대관료를 빼주겠다 했습니다. 78만원 할인 받았습니다.​

식장 사용료 200만원​

장의용품 100만원 (수의는 엄마가 미리 해두셔서 그것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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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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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물품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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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서 보고 위생용품 주방 일회용품들과 도마 식칼 가위, 담요 슬리퍼 등등 준비할수 있는건 다 샀습니다.

총합 20만원 정도 들었고 거기서 했으면 40정도 였습니다. 준비못한것 추가로 든게 15만원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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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식대

음식과 음료는 외부꺼 반입하면 안된다해서 마른 안주 주문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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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물 상식 100만원

식사 300만원

음료안주 70만원

일회용잡화 15

총 485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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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 지불한 것들*

4. 상복 2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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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제단꽃 6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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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량

영구차 80 팁5만원 (후에 추가금요구 10만원 추가지급)

리무진 50 팁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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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도우미

첫날 1명 팁 5. 기본 10만원

둘쨋날 2명 팁5 시간당 12000원 나머지 두시간 15000*2 30000원 인당 15만원

총 5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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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비용은 여기까지 구요. 이 장례식장 블로그나 네이버 글엔 1대1 전담 장례지도사가 있어서 진행을 도와준다고 되어 있는데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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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 상담하고 예약하고 일하시는분이 그냥 시간되면 상들고 들어와서 제사 진행하고 입관때 부르고 발인때 부르는 정도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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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 하얀 리본 꽂는거와 상주완장은 입관후에 하는거라는 걸 모르고 하고 있었는데 도우미 이모가 알려주셔서 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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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조끼고 해본적이 없어 나오신 지도사분은 뭘 더 도와주시는지는 모르지만 손님오면 어떻게 인사하는지 향은 꺼트리면 안되는거 나중에 조문온 친척분이 알려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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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하는 사람이 없으니 누락되는것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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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발인시간을 뒷타임 사람들이 생겨 땡겼으면 알려줘야지 자기들 스크린에만 바꾸고 저희한테 알려주질 않아서 집에 가시던 친척분이 보시고 알려주셨습니다.

다음날 발인에 맞춰오시기로 했던 분들께 밤늦게 급하게 연락드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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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엄마가 생전에도 버스타는걸 힘들어하셔서 동생이 계약할때도 리무진은 꼭하고 싶다했는데 발인날 아침에 갑자기 리무진 선택 안했다며 없다고 어쩌라고 지금 못 부른다고. 그냥 버스타시라고

(계약서엔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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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큰소리 내는걸 싫어하고 웬만하면 참고 넘어가는 편인데 엄마 마지막 가시는 길인데 해결하라며 사무실서 뒤로 넘어가다시피 소리지르니깐 그제서야 어딘가 급하게 전화하며 부릅니다.

그렇게 부를수 있는거였으면 소리지르기 전에 불러줬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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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장지에 가져갈 상을 누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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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발인 아침에 없다고 합니다. 못구한다고 (계약서에 있었는데 본인들이 누락)

아침에 한차례 소리지르고 난 뒤라 다시 뒷목잡고 넘어갈 준비를 하니 다른 직원이 급하게 뛰어와 다음 팀 걸 우리 주고 그 팀 걸 다시 주문하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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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되서 지나갔지만 일단은 안된다 어쩔수없다 어쩌라고의 태도에 마음이 많이 상했습니다. 그렇게 슬픈 날에 상주한테 열받아 소리지르게 하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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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한 팁과 친척들 교통비 외에 고인에게 넣어줄 현금 쓸 일이 꽤 있으니 준비해 두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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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입관 할때 넣어 드릴 돈 가짜돈 주는줄 알고 손녀 편지만 챙기고 안가지고 들어갔다가 다시 나와서 가지고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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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발인제할때 사진 앞에두는 상자에 넣을 돈

탈상할때 까지의 노잣돈이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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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건 특수 케이스겠지만 운구차 기사분이 화장터에서 신랑에게 추가팁 요구했습니다. 원래드린 5만원 말고 10만원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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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평장터에 화장한 함 넣고 그 위에 올릴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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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에도 삼우제도 뭔지 몰랐고 49재도 초재 부터 막재까지 선택할게 많은지도 몰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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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삼우제는 밤에 알게되서 마음으로 빌고 넘어갔고 49재는 막재만 하기로 해서 초재인 오늘 동생은 아침에 저는 오후에 엄마보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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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우제 새벽 꿈에 엄마가 목소리로 나오셨는데... 일어났냐며 ...오라고 오신건가 싶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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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먹먹한 슬픔과 그리움이 쉽게 가시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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