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이 나이에 애니메이션 봅니다

지금l대본
2025.12.26 00:48 | 조회 1.1k

30대 애엄만데 아이들이 볼만한 애니를 평소에 즐겨봐요ㅎㅎ

철이 없는 사람이 덜 늙는다는 말이 있잖아요?

노화도 무섭고~ 암환우로서 가끔씩 자연스럽게 드는 죽음에 대한 불안감도 있고해서 요즘엔 애니를 더 많이 챙겨봐요.

드라마는 다 보는데 너무 오래걸리고 영화는 심오하고.. 이 복잡한 세상 단순하고 편하게 살려면 생각부터 맑아져야 하는데 뭐가있지? 하다가 애니로 결정!!

현실도피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어느정도 맞을수도^^ㅋㅋㅋㅋ)

유튜브에 거짓정보를 퍼다나르는 렉카충부터 해서 여러가지 사건사고들, 강의팔이들과 정보의 홍수속에서 절 지키기위해 선택한 거예요ㅋㅋㅋㅋ🤭

기분이 몽글해지고 싶을 땐 지브리 애니메이션~

겨울 분위기나 판타지 느끼고 싶을 땐 겨울왕국 같은 디즈니 에니메이션

인생노잼 시기엔 귀칼이나 체인소맨, 원펀맨 같은 자극적인 소년만화

어린시절 떠오르면 짱구, 아따맘마, 도라에몽 이런 것들 보고...

맑은 기운 느끼고 싶을 땐 애기들이 보는 뽀로로도 봐요.

첨엔 이걸 왜 보는거지? 이랬는데 점점 집중하게 되고 빠져들게 돼요. 공허함이나 무료함도 좀 줄어들고 뇌가 순수해지고 마음이 정화되는 것 같아요~

애니가 질리면 시티팝이나 재즈음악도 많이 들으면서 지금 이 순간을 느끼기도 한답니다ㅎㅎ

암환자들은 일하시는 분들 제외하면 병원이나 집에서 혼자 있는 시간이 많고 또 복잡한 생각에 휩싸일 때가 빈번한데 그럴 때마다 애니 한번 도전해보셔요~~

몸은 성인이지만 누구나 마음 속에 내면의 어린아이를 갖고 있잖아요~ 동심으로 돌아가봐요ㅎㅎ 현실에서 잊고있었던 걸 찾을 수도 있어요!

추가로 강아지, 아기 같은 맑은 영혼을 가진 것들을 자주 보면 좋대요~ 병원에서 백혈병 완치하신 분이 말씀 해주셨는데 삶의 의지가 없을 때마다 손주랑 강아지 생각하고 돌보면서 버텼다고 합니다^^

식물도 키우면 좋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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