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합니다.

나
나루l위본
2026.01.06 03:10 | 조회 5.4k

어느덧 5번째 글이네요.

​

정말 이럴 수도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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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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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검진에서 위내시경을 했을 때, 역류성 식도염 살짝

​

있는 거 외엔 전혀 이상없다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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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위암 4기, 4기 중에서도 말기 판정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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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제발 췌장암만 피해가자 그렇게 빌고 또 빌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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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척추를 비롯해, 골반뼈 전이 및 폐, 림프절 등 온몸에

​

암세포가 퍼져 완치는 불가하고 항암을 받는다고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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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을 조금 늦추는 정도에 불과하다고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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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6개월만에 위암4기에 말기가 될 수 있는지...

​

통증???

​

그런거 없었어요.

​

11월 중순 기침이 심하게 나오기 시작했고 그 전까지는

​

약간의 소화불량 정도와 피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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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그것 말고는 통증이 전혀 없었는데, 시간이 얼마 남지

​

않았다고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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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친누나를 통해 아버지에게 말씀드렸습니다.

​

80세 아버지가 태어나서 그렇게 목 놓아 우시는 걸

​

처음 봤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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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전화와서, 다 괜찮다고 아무 걱정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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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너가 하고 싶은거 다 하라고 하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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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화기 넘어로 아빠와 정말 한참을 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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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부터 정말 속만 썩이던 아들이었는데, 끝까지

​

불효로 끝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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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암을 안하면 한달도 보장할 수 없을 만큼 진행 상태도

​

빠르고 위중한 상태라고 하는데, 아직 걸을 수 있을 때

​

여행이라도 한번 다녀올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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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도 고통받고 있는 동행님들에게 기적과 행운이

​

함께하길 바라며...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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