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머니께서 25년 9월에 건강검진을 하셨는데 해당 병원 의사선생님이 궤양 형태가 안 좋다고 2개월 약 먹어 보고 다시 내시경 하자고 하셨는데 저는 불안해서 어머니 진료 중이신 용인세브란스로 가서 내시경 자료를 보여드리니 역시나 안 좋아 보인다고, 12월에 다시 내시경을 하자고 하셨습니다.
바로 하면 안 되냐고 여쭤봤는데 내시경 자주하면 안 좋다고 해서 기다렸어요.
그렇게 12월에 내시경 하고, 조직 검사 결과가 12월 31일에 나왔는데 위암이라고 전이되지 않은 것 같으니 수술해야 한다며 바로 외과 협진 넣어 주셨고, CT와 초음파 내시경 잡아 주셨어요.
둘 다 검사하고, 1월 7일 오늘 어머니께서 위암 전이 진단을 받으셨습니다.
간과 폐에 전이됐다고 말씀해주시더군요.
어머니는 아직 모르시고요. ㅠㅠ
내일 설명 드려야 하는데 어떻게 설명드려야할지 엄두가 안 납니다.
암의 크기나 몇 기인지 이런 것도 하나도 듣지 못 했어요.
내일 혈액종양내과 예약했으니 거기 가서 상담 받으면 된다고 하셔서 그렇게 돌아 왔습니다.
소화기내과에서 다른 교수님께 간기능도 진료 받고 있었는데 몇 개월 전에 AFP 수치가 높다고 간 MRI도 촬영했었는데 이상 없다고 하셨거든요.
옆구리 통증이 심하다고 하셔서 응급실에서 CT도 촬영했는데 이상 없다고 했고요.
지금 보면 간암 증상이 아닌가 의심됩니다.
그동안 소화가 잘 안 된다고 하셨는데 전부 제 탓 같습니다.
어머니께서 당화혈색소가 넘무 높아서 삭센다를 처방받아서 투여 중이었는데 그 주사가 소화불량 구토를 동반하니 그래서 그런 줄로만 알았어요.
모두 제 잘못으로 어머니께서 이렇게 되셨네요.
항암은 1세, 2세대, 3세대 등이 있다고 검색 결과로 봤는데 그건 해당과 교수님이 정해주시는 건가요?
항암 담당 교수님도 흔히 말씀하시는 명의 같은 게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내일 진료 보는 교수님이 검색해도 정보도 나오지 않고, 해당 병원 홈페이지에 보니 얼마전까지 강사셨던 것 같아요.
비하하는 게 아니라 정말 절박해서요.
지병이 많으시고, 신장질환도 있는데 항암을 버티실 수 있을지 불안합니다.
여기저기 검색을 해보니 서울 3대 병원으로 가라는 말씀들이 있고, 항암은 가까운 병원이 좋다는 말씀도 있어서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오늘 진료본 소화기내과 교수님은 진행이 좀 빠른암이라고 하셨던 것 같아요. 다른 병원 돌다가 시간만 소비되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정신이 없어서 뭐라하셨는지 제대로 기억을 못 해내고 있습니다.
1월 15일에 PET-CT를 예약해주셨는데 이것도 산정 특례가 될까요? 전에 어머니 머리를 촬영한 적 있는데 200만 원이 넘었던 기억이 있어서요. 형편이 넉넉하지 못 해서 벌써부터 겁이 납니다.
어떤 항암은 한 달에 몇백만 원씩 비용이 든다해서요.
PET-CT 결과가 나와야 정확한 크기나 항암 방법이 나오는 건지..항암은 입원을 해야 하는지 아닌지도 아무 것도 모르겠네요.
제가 모시고 있는데 계속 휴가를 내야한다면 직장에 지장이 있는 것도 걱정되고, 어머니 얼굴만 보면 눈물만 자꾸 나오고 불안하고 무섭습니다.
뭐라도 좋으니 한 마디씩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