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직장암 4기 림프절 다발성 전이 환우 보호자입니다
오늘 신랑을 중환자실에 입원시키고 잠을 잘수가
없어 글을씁니다
24년 3월 직장암 4기를 진단받으며 (림프절 전이로 수술불가 고식적항암-BRAF V600E 변이)키트루다 항암으로 22회 항암을 하고 내성으로 인해 25년 6월 아바스틴+폴 폭스 로 항암변경을 하여 항암 진행하였습니다
옥살리 부작용으로 쇼크 두번 오고 응급실 까지 가게되면서 결국 옥살리는 제외하고 항암을 하게 되었네요
옥살리 제외하고 2회차 더 항암을 하던중 극심한 복통과 고열로 인해 응급실로 직행 직장암이 터져 장천공으로 인해 암과 변이 퍼져 복막염까지 진행되 응급수술을 받았습니다
결국 직장을 다 잘라내고 결장루를 내게 되었네요
고식적항암을 하면서 장루만은 하면서 빌었는데
그 후 퇴원을 하고도 기력이 없어 요양병원 일주일 입원중 목과 복부에 혈전이 생겼고 극심한 체략저하로 항암을 미루게 되었습니다 거기에 암이 조금더 자라 기존의 항암이 아니 다른 항암으로 변경하자고 얘기를 들은 상태이고요
항암을 미루지 말아야했을까요 나날이 늘어나는 통증으로 인해 응급실을 찾았고 암성통증인거 같단 진단을 받고 퇴원하던 그날 저녁 갑자기 눈에 빛이 번쩍 하는거 같다면서 앞이 잘 안보인다는 신랑의 말과 함께 제가 샤워하러 간사이에 경련을 일으켜 쓰러진 신랑을 발견하고 다시
응급실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경련으로 인한 뇌검사를 한 결과 가역적 후두부 뇌병중 증후군이란 진단을 받고 중환자실로 입원을 하게되었습니다
생소한 병명이지만 뇌전이이면 어쩌나 뇌경색이면 어쩌나 하면서 맘 졸인거에 비핸 다행인가 라는 생각을 했으나 반면 이럼 또 항암을 미뤄야 하는데란 걱정이 앞섭니다
정신없이 입원 시키고 집에와서 하나하나 생각해보다 신경과 선생님이 흘리듯 얘기하신 여명이런건 얘기들은거 없으시죠??라고 되물었던게 생가나면서 급 불안감에 잠이 오질 않습니다
수술 후 림프절에 기존보다 암이 더 자란 상태라는 건 알고 있는데 항암 미룰때 일주일 미뤄도 문제없을까요. 라고 물어봤을때 환자 체력 끓어올리는게 더 중요하다고 말씀해주신 말만 믿었는데
그냥 마지막 입원시키고 가는 나를 잘 알아보지 못하는 신랑 모습때문에 그 없인 하루도 살수 없는 나땜에 너무 무서워 여기에라도 글을 써봅니다
다시 정상으로 돌아와 퇴원하고 다시 항암을 진행하며 다시 전처럼 웃으면서 얘기할 수 있기를
주변에선 괜찮다 괜찮을거야 하는말들이 하나도 귀에 안들어와 이밤에 울면서 글을 써 보내요
주절이 주절이 너무 긴글이지만 끝까지 읽어주셔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냥 내이룸 부르며 웃으며 아이고 울 와이프한테 미안하고 고마워서 어쩌냐 하면서 날 꼭 안아주던 남편, 몇시간 안봤는데도 너무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