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2022년부터 마지막까지의 이야기...

울
울산l대보
2026.01.09 14:15 | 조회 1.4k

안녕하세요 저는 작년까지 대장암을 가지고 계셧던 아버지의 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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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카페에 글들을 눈으로보고 아버지께 보여드리고 그러면서 많은 정보를 얻게되어 많은 도움을 받아서 그동안에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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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가방끈이 짧아서 맞춤법과 띄어쓰기가 틀린부분이 많아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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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2022년 7월 이였습니다. 사업을 하고 계셨던 아버지의 몸상태가 좋지 않아 하고 있던일을 정리하고 아버지 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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돕게 되었습니다. 서울에 있는 명ㅂㅅㅅㄱ를 찾아가 대장내시경과 MRI, CT를 검사하고 기다리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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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치루를 오랫동안 가지고 있었던터라 그게 문제가 있다고만 생각하셨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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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과 결과는 별다른 이상이 없다였습니다. 하지만 그때의 상태는 어느정도 통증을 호소하셧고 이상이 없다는 말에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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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 나이가 있어서 그런가보다 하고 다시 일에 전념한지 4개월 가량 되었을때 항문이 막히는 상황이 되어 음식을 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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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하시고 본인 스스로 울산대학교병원 응급실에 방문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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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에서는 관장으로 대처하고 별다른 이상을 찾지 못하여 다음날쯤 준종합병원에 입원하여 진료를 했는데 요양급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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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서와 함께 대학병원행이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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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검사가 이루어 지고 받은 진단은 대장암2기.... 가족들의 가장이였고 평소 건강하셨기에 괜찮을거라고 생각하고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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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를 시작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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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과 항암을 했던것 같습니다. 방사선 25회와 항암을 어느정도 하고서 23년 3월에 수술을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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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후 약 10개월정도 추적관찰을 하고 진료만 보고 시간을 보냈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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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루도 차시고 그후에는 장애인등록까지 했었습니다. 추적관찰 10개월쯤 암이 다시커진다는 교수의말과 함께 다시 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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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을 시작했습니다. 폴폭스 폴피리 두가지 자세한 기억은 나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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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항암의 시작 장기간 거의 1년동안을 항암제와 싸우고 2025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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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7월경 항암제 내성이 생겨 항암제를 바꿔야 된다는 혈액종양내과 교수님의 말에 그때부터 온신경이 항암에만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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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을 했던것 같습니다. 어떤음식이 좋은지 어떻게 해야 되는지 3차항암 얼비툭스주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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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항암까지는 항암부작용도 거의 없으셨고 생활하는데 지장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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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비툭스주 시작과함께 다리가 부어오르고 구토가 시작이 되고 아버지가 쳐진다고 해야하나요 힘이 없어 하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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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에 한번씩 항암을 이어가고 CT검사후 결과 암이 더 커졌다 약을 바꿔야 할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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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항암제 론서프+아바스틴 시작을 했습니다. 25년 10월쯤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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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많이 지치셨던것 같습니다.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사람이 지쳐가는게 같이 있는 저도 느끼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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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양내과교수의 연명3개월을 듣고서 하루종일 인터넷을 검색하고 이병원 저병원 전부 전화하고 찾아가보고 난리가 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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었습니다. 설마 교수의 판단이 잘못됐겠지하는 생각으로 부산대학교한벙병원도 가보고 여러군데를 돌아다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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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상의 방법이 없나 싶던중 다케다제약 프루자클라라는 약이 보이고 새로운 희망을 가지고 계속 항암을 해나갔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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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아버지는 항암을 포기하고 싶어 하셨죠... 그때 왜 치료를 계속 권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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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항암제 꼭 치료될거라는 생각으로 론서프를 계속 했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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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서프 3회차 10월말경 아버지는 누워서 일어나지도 못하셨고 응급실로 갔으나 중환자실로 옮겨지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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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간의 병원생활을 하시면서 암을 이기지 못하고 11월초 안아프고 자유로운곳으로 가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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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정리를 하면서 보니 엄청난 약봉지들과 피가 있는 속옷들 저는 자식이지만 그렇게 힘들지는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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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하시고 싶다고 할때 항암을 그만 했다면 조금이라도 시간이 더 있지 않았을까 조금이라도 더 편하게 지내실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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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았을까 하는 후회가 많이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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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과 싸워서 이기시는 분들의 이야기가 너무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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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의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도 죄송하고 미안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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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저처럼 치료에 너무 매달리는 보호자나 자녀분들이 계신다면 환자의 의사가 제일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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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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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치료에만 몰두해서 환자의 소중한 시간을 없애고 나중에 저처럼 후회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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