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작년까지 대장암을 가지고 계셧던 아버지의 아들입니다.
이카페에 글들을 눈으로보고 아버지께 보여드리고 그러면서 많은 정보를 얻게되어 많은 도움을 받아서 그동안에 있었
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가방끈이 짧아서 맞춤법과 띄어쓰기가 틀린부분이 많아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시작은 2022년 7월 이였습니다. 사업을 하고 계셨던 아버지의 몸상태가 좋지 않아 하고 있던일을 정리하고 아버지 일을
돕게 되었습니다. 서울에 있는 명ㅂㅅㅅㄱ를 찾아가 대장내시경과 MRI, CT를 검사하고 기다리게 되었네요.
기존에 치루를 오랫동안 가지고 있었던터라 그게 문제가 있다고만 생각하셨던것 같습니다.
진단과 결과는 별다른 이상이 없다였습니다. 하지만 그때의 상태는 어느정도 통증을 호소하셧고 이상이 없다는 말에 그
냥 나이가 있어서 그런가보다 하고 다시 일에 전념한지 4개월 가량 되었을때 항문이 막히는 상황이 되어 음식을 먹지
못하시고 본인 스스로 울산대학교병원 응급실에 방문하게 됩니다.
응급실에서는 관장으로 대처하고 별다른 이상을 찾지 못하여 다음날쯤 준종합병원에 입원하여 진료를 했는데 요양급여
의뢰서와 함께 대학병원행이 시작되었습니다.
많은 검사가 이루어 지고 받은 진단은 대장암2기.... 가족들의 가장이였고 평소 건강하셨기에 괜찮을거라고 생각하고 치
료를 시작했네요.
방사선과 항암을 했던것 같습니다. 방사선 25회와 항암을 어느정도 하고서 23년 3월에 수술을 하셨습니다.
수술후 약 10개월정도 추적관찰을 하고 진료만 보고 시간을 보냈던것 같습니다.
장루도 차시고 그후에는 장애인등록까지 했었습니다. 추적관찰 10개월쯤 암이 다시커진다는 교수의말과 함께 다시 항
암을 시작했습니다. 폴폭스 폴피리 두가지 자세한 기억은 나지가 않네요.
2차항암의 시작 장기간 거의 1년동안을 항암제와 싸우고 2025년이 되었습니다.
작년 7월경 항암제 내성이 생겨 항암제를 바꿔야 된다는 혈액종양내과 교수님의 말에 그때부터 온신경이 항암에만 집
중을 했던것 같습니다. 어떤음식이 좋은지 어떻게 해야 되는지 3차항암 얼비툭스주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2차 항암까지는 항암부작용도 거의 없으셨고 생활하는데 지장이 없었습니다.
얼비툭스주 시작과함께 다리가 부어오르고 구토가 시작이 되고 아버지가 쳐진다고 해야하나요 힘이 없어 하시더라고요
2주에 한번씩 항암을 이어가고 CT검사후 결과 암이 더 커졌다 약을 바꿔야 할것같다...
4차 항암제 론서프+아바스틴 시작을 했습니다. 25년 10월쯤이겠네요.
그때 많이 지치셨던것 같습니다.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사람이 지쳐가는게 같이 있는 저도 느끼게 되더라고요.
종양내과교수의 연명3개월을 듣고서 하루종일 인터넷을 검색하고 이병원 저병원 전부 전화하고 찾아가보고 난리가 났
었습니다. 설마 교수의 판단이 잘못됐겠지하는 생각으로 부산대학교한벙병원도 가보고 여러군데를 돌아다녔습니다.
이이상의 방법이 없나 싶던중 다케다제약 프루자클라라는 약이 보이고 새로운 희망을 가지고 계속 항암을 해나갔습니
다. 아버지는 항암을 포기하고 싶어 하셨죠... 그때 왜 치료를 계속 권했을까요...
새로운 항암제 꼭 치료될거라는 생각으로 론서프를 계속 했던것 같습니다.
론서프 3회차 10월말경 아버지는 누워서 일어나지도 못하셨고 응급실로 갔으나 중환자실로 옮겨지셨습니다.
4일간의 병원생활을 하시면서 암을 이기지 못하고 11월초 안아프고 자유로운곳으로 가셨습니다.
짐정리를 하면서 보니 엄청난 약봉지들과 피가 있는 속옷들 저는 자식이지만 그렇게 힘들지는 몰랐습니다.
그만하시고 싶다고 할때 항암을 그만 했다면 조금이라도 시간이 더 있지 않았을까 조금이라도 더 편하게 지내실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가 많이 남네요.
암과 싸워서 이기시는 분들의 이야기가 너무 부럽습니다.
2달의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도 죄송하고 미안할 따름입니다.
혹시나 저처럼 치료에 너무 매달리는 보호자나 자녀분들이 계신다면 환자의 의사가 제일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
긴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너무 치료에만 몰두해서 환자의 소중한 시간을 없애고 나중에 저처럼 후회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