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해우소..

힘내82ㅣ후보
2026.01.11 23:47 | 조회 800

오늘 친구가 이번달 안 좋은 일 개인적으론 더 안 좋을거에요 잘못하면 감옥에 길게 갈지도 모르는 상황이라 얼굴 보러 왔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서로 위로(?)사정 이야기 했죠

우리집 홀아버지 아프고시고 서로 상의 해서 해처 나가야 하는데 아무것도 안되네요 4남매 하지만 아무것도 안되네요 어쩌면 9년전 돌아가신 암 12년 투병하신 엄마가 더 수월했던 듯 합니다 그땐 아버지가 집에 계시고 아무런 요양병원 가시지 않고 집에 계시다 3개월 호스피스 계시다 돌아가신 엄마.. 엄마 케어는 아버지가 하셨던 거죠..

저는 그저 3년동안 호스피스 완화치료 병원 모시고 다니고 장루 요루기구 사다드리고 관리해드리고 마약성 진통제 엄마 암성통증에 따라 증량 사다드리고 집에서 엄마 아버지 끼니 다 챙겨드리기 힘드시니 요양보호사 등급받아 넣어드리고 이거밖에 아니 이밖에도 여러가지가 있지만 말로 하기엔..

82세 되신 고령의 아버지 후두암 방사선 치료 17회 다 마치고 집에 돌아 왔지만 이제 돌봄이 필요한 나이지만 시골에 있으시고 저도 회사를 그만두고 여기까지 왔지만 이제 더이상 이렇게 진행하면 도퇴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45세 미혼이에요 4남매 중 둘째형만 가정을 이루고 대기업 다니고 있고요 누나는 경계선 지적장애 사회 생활은 되지만 아버지 케어는 힘들지요

11월부터 아버지 이제까지 끓고 오면서 저도 10킬로가 빠졌어요 우울 공황장애도 생기고요

어떻게든 온가족이 살아 남아야 하기에 이래저래 모색을 생각해 보아도 답이 안나옵니다

조금씩 나누어 하다 형제끼리 이제 치료를 끓고 가기 힘들다면 그리고 아버지도 더 이상의 치료를 힘들어 하시기도 하고 이러한 문제로 자식들끼리 불란이 나기에 포기하고 싶어 하는 의향도 보이시고요 지금 시점이든 집에서 생활 하실 수 있으실 때까지 생활하시다 요양병원을 모시든 아니면 집에 혼자 생활을 하시다 나중에 요양병원을 하시든 다같이 죽을 순 없기에 의견을 모으려 해도 쉽지가 않네요

형제끼리 사이가 좋지는 않지만 그건 그거고 아버지 아픈건 아픈거기에 감정을 누그리고 하고 싶어도 안돼요

오늘 작은형에게 1차적 치료가 끝나고 앞으로 추적관찰 치료 분담 이야기 했더니 자기 사정대로 한다 못 모시고 가면 어쩔 수 없다라고 하더라고요

저도 요즘 지칩니다 아니 그전부터 지쳤죠 그렇다고 끝이 보이지 않는 걸 끌고 갈 자신도 없고요 왜 저희 주변에 치료비가 많이 들지도 않는 암을 치료해보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 하는지 알겠더라고요 암은 환자 본인이 감당하고 주위에 가족은 도와주는 것일 뿐이고 병은 본인의 몫이 되가는지 요즘 너무 알겠어요

어떻게 할까요 저도 그냥 포기하고 도망가야 할까요?

정말 요즘은 저희 집안 이야기가 신문에 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티비에 나오는 효자 효녀가 정말 요즘 가탕키나 한건가요

저도 요즘은 미쳐가나 봐요 그냥 아버지가 빨리 돌아가시는게 답인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러다 저도 안 좋은 생각 할지 모르고요

오늘 친구들이 왜이렇게 몇달동안 폭삭 늙었냐고 하더라고요

저도 느낍니다 정말 많이요 어떻하죠 정말 빚 많이져서 자살하는 가정도 가정이지만 이렇게 이런상황에서도 그럴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넋두리 해봅니다 정말 산사람은 산사람이고 돌아가실 분은 돌아가시는 건지...

이렇게라도 속에 있는 말을 풀어야지 안되겠어요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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