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남편이 자꾸 제가 혼자 남을거라고 단정을 해요

하서별l직보
2026.01.19 00:22 | 조회 1.9k

한달전만 해도 통증만 호소 하고 걸어다녔는데 하루아침에 휠체어 신세에 암 치료까지 앞두고 있어서 인지 모든걸 포기한것 같아요

집에 있으면 자꾸 울기만 하고 해서 차태워서 라도 돌아다니려고 오늘 바다만 보고 왔는데 차에서 내리는게 힘들었는지 차안에서

너는 애들한테 잘하니까 잘살거야 자꾸 이런소릴 하면서 우네요

아프기전에는 엄청씩씩하고 목소리도 큰사람이었는데 아직 암은 치료조차 시작도 안했는데 척추수술 하나로 사람이 달라졌어요

퇴원한날 지날수록 다리 힘도 더 빠지는거 같고

이제는 휠체어 타고 나갔다오면

고통을 호소하고 눕기 일수에요

저는 엄마가 아파하시다 거동을 아예 못하시고

20년을 누워 계시다 떠나 보낸 경험이 있어서

누워있으면 관절 굳는다고 조금이라도 움직이라고 하는데

남편한테 너무 힘든 일일까요?

아직 병원 가려면 1주일이나 남았는데

저러다 아예 다리가 굳을까 걱정이에요

맘편히 쉬다 암치료 받게 하는게 나을까요

아님 전문가를 통해 재활을 하는게 나을 까요?

교수님께 여쭤보니 재활이 중요한게 아니라면서

말씀하셨거든요

제가 생각하는게 현실이 될까 너무 무섭고 두렵습니다

남편을 어떻게 해야 좀 더 편안하게 해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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