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위암 폐와 간에 전이되었답니다.

두번째 기회ㅣ위본
2026.01.22 14:07 | 조회 3.9k

오랜만에 또 왔습니다. 좋은 소식은 아니고 넉두리입니다. 내경우도 이렇게 되면 어쩌나 생각 마시고 케이스 사례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봐온 바로는개인에 따라 치료 체험이 모두 다른 것 같습니다.

2023년 위암 2b기로 전절제후 6개월간 젤록스로(젤로다+옥살리플라틴) 8번 항암 후 4개월만에 폐에 전이 한곳 발견되어 6개월 지켜보다(너무 작아서 커질때까지 관찰) 수술후 또 12번을 젤록스와 옵디보로 항암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끝난지 2달만에 폐에 조그만게 보이더니 4달째된 오늘 간과 폐에 한꺼번에 여러개의 동그란 것이 커진 것이 보입니다. 실제론 항암후 2달만에 전이가 발견된건데 항암 끝나자마자 이렇게 빨리 퍼질 수도 있군요. 현재 몸 컨디션도 좋고 혈액검사 수치도 모두 정상. 염증수치 암표지자도 정상을 유지하는데 여러개가 한꺼번에 생겼다니 멘붕이 옵니다. 의사선생도 속도에 놀라서 입원해서 petct검사후 다시 항암하자시는데 이런 경우 어떤 항암제를 쓰게되나요. 기존의 항암제가 효과가 없었던건지 내성이 생겨서 남은 놈들이 확 커진건지 모르겠습니다. 전이된 경우 의사선생도 누구도 정확한 답은 없는 것 같아서 그냥 넉두리로 여기 올려봅니다. 2차 항암 끝난후 나름 운동, 식이, 마인드 조절 잘 해왔다고 자부했는데 결과가 이렇네요. 그래도 그나마 잘해왔으니 이정도라고 믿을랍니다. 내일 응급실로 입원해서 검사, 항암하러 갑니다. (요즘 입원 환자가 많아서 아무리 급해도 응급실서 대기할 수 밖에 없습니다) 힘내시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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