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처음으로 글써봅니다.

팔도붕어l위보
2026.01.22 17:16 | 조회 1.6k

오늘 드디어 글쓰는게 가능해져서 글써봅니다.

저는 위암1기에서 복막전이로 4기 판정받은 보호자 입니다.

어머니 께서는 2015년 08월 간암 판정 으로 인해 2015년 10월 아산병원 에서 간이식수술 을 받고

현재 까지 면역억제제를 복용중에 계시고 간이식후 하루에 1-2시간씩 걷기 운동도 하시고 식사도 잘하시고

여행도 다니시고 일반인 못지 않게 활동을 하고 다니셨습니다.

그런데....

2025년 05월 국가 검진 위내시경중 위에 선종 2개가 발견되었고

동네 병원에서는 할수 없다고 하셔서 충주 건**병원으로 가셔서 선종제거술을

하셨습니다.

혹시 몰라 조직검사도 보내고 정기적으로 검사를 하였는데 10월경 병원에서

위암 인거 같다는 얘기를 듣고 아산병원에 다시 예약하여 검사를 하였는데

위암으로 판정이 나셨습니다.

담당교수님께서는 간이식수술도 하셨고 해서 수술이 즘 까다롭다 라고 말씀을 하셨고

간이식팀과 협진을 하여 수술을 진행해보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2026년 1월16일 수술일정이 잡혀 1월14일 입원하시고 16일 수술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15일 부터는 누나가 보호자를 하기로 하여 16일 아침일찍 저는 병원으로 갔고 초조하게 수술시간을

기다리며 있었습니다.

수술들어가기전 어머니 얼굴 한번 뵈려고 했는데 어머니께서 배도 자꾸 아프고 하다고 그냥 수술받고 나중에

보자고 하여 1층 만남의 광장에서 초조하게 대기를 하고있었는데 16시경 누나에게 카톡이 하나 왔습니다

김**님 수술이 완료되어 회복실에서 회복중이라는 문자 였습니다.

순간 저는 뭔가 잘못됐다라는걸 직감했습니다.

이렇게 빨리 수술이 끝날리가 없는데 .... 누나가 급하에 병동으로 올라가고 조금있다 담당 교수님이 방문하여

설명을 한다고 하여 병원에 부탁하여 저역시 입원실로 올라갔습니다.

조금후 담담 교수님이 방문하셨고 교수님 께서 설명하시실 위암은 1기 여서 모양도 나쁘지 않다

그런데 복막쪽에 전이가 있는거 같다 복막 소장쪽 림프절 쪽에 몇개에 구슬만한 혹이 발견되어

조직을 채취하여 긴급 현미경으로 검사해보니 모양이 암인거 같다 하여 수술을 중단하고 폐복하고 나왔다

거의 10중8구 암인거 같다 더 자세한건 조직검사 결과를 더 해봐야 알거 같다.....

저는 다리가 후들거리고 누나는 옆에서 계속눈물을 흘리고 있고 정신이 나갈거 같더라구요

저는 담담하게 교수님에게 물어봤습니다. 그럼 항암치료는....

교수님께서는 이런경우 항암치료도 무의미 해보인다 환자분께서 간이식도 하시고 면역억제제도 복용하고계셔서

쉽지는 않을거 같다 항암을 안할경우 평균6개월 정도 보고 항암을 하시더라도 기간을 조금 연장시킬수 있을뿐이라고

누나와 저는 다짐했습니다. 절대 포기하지 말자고 이렇게 허망하게 보내드릴수는 없다

어떻게든 살려야 한다 10년전 간암 걸리셨을때도 누나 간 이식해서 이렇게 잘사고 계신데 .....

우리가 정신차려야 엄마 살릴수 있다 둘이 다짐을 했습니다.

저는 그날 차를 타고 집에오면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리고 집에 도착해서 본카페를 접하게 되었고 틈만 나면 들어와서 정보를 얻으면서 도움을 받았습니다.

1월20일 퇴원이 잡혔고 저는 어머니를 퇴원시키기 위해 병원을 방문 하였습니다.

1월20일 어머니는 실밥도 다 뽑지 못한채 퇴원을 하셨고 어머니께서는 먼가 눈치를 채셨는지

집에도착 해서는 저에게 계속 물어보더라구요 항암 하면 나을수 있는건지 수술할수 있는건지

차마 어머니 얼굴을 보고 얘기를 할수 없었지만 저는 자신있게 대답했습니다.

당연하지 엄마 충분히 가능하데 지금 상태로 위암 수술하면 면역력 더떨어지고 부작용도 올수 있고 하니까

우선 항암으로 복막쪽에 전이된 암 어느정도 제거하고 위암수술한다고 교수님이 말했어 ......

그리고는 어제 저녁 다시 집에 오면서 또한번 눈물을 흘렸습니다.

아니 매일매일 눈물을 흘렸습니다. 순간순간 울컥 하면서 눈물이 나는데 중학생 고등학생 2딸을 둔 가장이기에

눈물이 날려고 하면 화장실로 달려가 소리없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런데 오늘 갑자기 누나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누나는 하염없이 울면서 저에게 전화를 하였고 저는 깜짝놀라 왜그러냐고 엄마 무슨일 있냐고

누나는 저에게 ...

좀전에 아산병원 담담 교수님에게 전화왔는데 엄마 복막쪽에 전위된 조직검사 결과 나왔는데

암이 아니래~~~~ 엄마 위암 수술가능하데

네 그렇습니다.

엄마의 복막으로 전위된 암세포로 추정되는 못된놈은 암이 아니였습니다.

저는 순간 눈물이 흘러내렸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느님 ,부처님 , 성모마리아 이세상에 모든분들께 감사하다고 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교수님 께서는 최대한 빨리 수술일정 잡아서 1-2일 안으로 연락 갈거라고 하더라구요

좀전에 어머니랑 통화했는데 목소리가 생기가 넘치십니다. 어제만 해도 목소리에 힘도 없으시고 식사도

잘못하시던분이...

저희에게 기적이 찾아온게 맞겠죠

너무 기쁜마음에 주저리주저리 떠들고 갑니다.

카페에 아프신분들도 많으실텐데 부디 희망 잃지 마시고 누구에게나 기적은 찾아오니

희망 잃지 마시고 꼭 괘차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암~ 나쁜놈들 다 꺼져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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