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여행을 왔어요.

하
하늘색호수l간보
2026.02.05 00:12 | 조회 553

지난 1년 동안 남편이 아파서 계속 같이 있었습니다.

여행을 좋아하는 남편과 집순이인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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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에 남편을 보내고 아들과 여행을 왔습니다.

남편과 같이 왔던 이곳.

그땐 셋이서. 그리고 지금은 둘이서.

커피숍에서 아들과 이야기하다가 눈물이 나와 버렸습니다.

아들이 '아버지는 우리가 슬퍼하는 걸 더 슬퍼하실 거예요. 어머니가 슬퍼하면 아버지가 울어요.'

그 말에 꾹 참고 즐거웠던 이야기를 했어요.

아직은 실감도 못하고 슬픔을 잊지도 슬픈 건지도 모르는 상태이지만 우린 잘 지내고 있다고 앞으로도 잘 살아갈 거라고 남편에게 이야기해 주고 싶어요.

일상으로 돌아가는 그날까지 여행에서 남편과 함께했던 곳 또는 보여주고 싶은 곳들을 둘러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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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잘 지내고 있어요..

좋은 곳에서 아프지 않고, 좋아하는 바이크도 타면서. 그렇게 나중에 봐요.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당신이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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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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