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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고통의 시간은 지나는듯 합니다
수술 8일차.
아직까진 극단적 저잔사식으로만 먹어서 인지
배변이슈는 생각보다 안정적이예요
월요일에 퇴원해서 집에 왔는데
화요일 까지는 참을수 없는 급박변이
설사로 나와 기저귀를 몇개씩 해먹더니
어제 부터는 슬슬 고형변이 시작되고
하루에 한두번 갑니다.
먹는양이 많지 않아 그러겠지요.
그덕에 숙면을 취하네요
수술부위 통증도 거짓말처럼 사라졌네요
수술부위에 뭐가 많이 새어나오기도 해서
혹시 다시 꿰매야 하는거 아닌지
엄청 쫄아서 외래 왔는데
원래 그렇다고 하셔서 한시름 놨어요
유산균이랑 비타민이랑 몇가지 약
처방해주셨고
그냥 일반식 먹으라고 하네요
떡 감 빼고 고기든 뭐든 먹어도
된다고.
수술 8일차 인데 말이죠
먹는 문제가 아니라 싸는 문제가
더 큰 이슈인데 어차피 고생할거 조금더
일찍 부딪혀 보라는 뜻 일까요?
대부분의 치료가 끝나고 나니
뭔가 홀가분 하네요.
더 열심히 살고
더 치열하게 관리하고
더 많이 나를 사랑해 줘야겠어요
날씨도 온화하네요
동행님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