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곧 40살을 앞둔 직장인이구요
21년에 구불결장암 3기 판정,
수술과 항암치료를 받고.. 26년5월이면 이제 5년이 지나네요..
아직은 만5년이 안지나서 진료를 더 봐야될줄 알았는데
종양내과에서 씨티결과 보시더니 "씨티결과 다 괜찮고, 이제 종양내과는 안오셔도 되셔요" 라고 하시더라구요
당시에는 그냥 잉? 엥? 별 감정 없었는데 진료 끝나고 나와서 그간 5년간 추적검사하면서 지내온 날들이 지나가면서 감정이 올라오더라구요
초심을 잃어서 수술하고 항암할때 힘들었던 기억은 많이 나지 않네요...
아직 실감은 나지 않습니다 계속 씨티도 찍어야될거같고.. 물론 이제는 암예방센터로 년1회정도 진료는 보라구하더라구요..
방금썼듯이 초심을 잃어서 저는 음식도 탄산음료 빼고는 이제 안가리고.. 배달음식도 자주먹고.. 군것질도좋아하고.. 그러고 사는데.. 경각심이 들면서도.. 잘 안되네요..
덕분에 이후 고지혈증 걸려서 약먹고 지내고 있네요.. 그래도 암 재발이 아닌게 감사할뿐...
저는 어머니가 10년전 폐암으로 돌아가셨는데 오늘따라 엄마가 많이 보고싶고 그립네요 내일 엄마보러 가야겠어요 엄마가 저 다 도와주셨다고 믿어요 저는..
딱 5년이 지나면 저에게 두번째 인생을 살게해주신 저를 수술해주신 교수님께 인사드리러 용인으로 갈 예정입니다 김교수님은 저를 기억 못하시겠지만 저의 생명의 은인이신 김교수님께 교수님덕분에 저 잘살고있다고 꼭 말씀드리고 싶네요
마지막으로 여기계신 모든분들 진심으로 온맘다해 꼭 잘 버티셔서 완치받으시길 진심으로 기도하겠습니다
p.s 원래 5년 지나도 완치 판정이라는건 따로 서류로 나오는건 없는게 맞나요?ㅎ종양내과교수가 그런거 없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