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까불다가 혼남

인
인천 주하아빠l직본
2026.02.15 13:15 | 조회 1.2k

저는 참 식탐이 많아요

입도 짧고 초딩 입맛에 편식도 하는데

꽂히는 음식은 주구장창 먹거든요.

​

그런 제가

장수술을 하며 7일 금식.

장루조성수술을 피해보려고

(결국피하지 못했지만)

약 20일 금식

몸무게가 16kg가량 빠지는 동안

장루 조성은 했고

백가지가 불편 했지만

그래도 먹을수 있는 음식이 많아짐에

감사하며 열심히 살을 찌웠어요.

​

장루복원 11일차.

​

아직은 장이 깨어나야 할 시간을 줘야

할텐데요.

​

담당교수님이 일반식 먹으라고 하신

말씀은 아무거나 먹으란 말이 아니었을텐데요

​

저잔사식을 유지하며

배변 패턴도 안정적이었는데

​

모닝빵+땅콩버터 조합을

글쎄 세개나 때려먹고 맙니다.

​

그덕에 어제 새벽부터 지옥을 경험했어요

​

제일 문제는 항문이 따가운것.

따뜻한 물로 씻어내고 좀 진정 될라치면

또 한무더기 몰려오네요

​

그래서 오늘 아침은

뉴케어 150ml

점심은 결식중 입니다.

​

그야말로 너무 안정되서

까불다가 매운 맛을 톡톡히 보내요.

​

오늘은 아침부터 지금 까지 5번쯤 왔네요

화장실에.

​

긍정적으로 말하자면

최악의 상황을 미리 경험해서

더 조심하면 되겠죠

​

나를 더 사랑한다는것.

내가 먹고싶은것을 맘껏 먹게 해주는것.

그러나 그게 지금은 아니겠지요.

​

수술부위도 예쁘게 아물고

체력도 올라오고

운동도 시작 하며

먹고싶은것을 맘 편히 먹을수 있는

그런날이 꼭 올거라 믿어요.

​

괜히 까불다가

호되게 혼난 후기였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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