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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어느 분께서도 글을 쓰셨는데,
현재 일부 병원에서 직결장암 환자 중 미세잔존암 ctdna 양성을 받은 환자 대상의 신약투여 임상시험을 앞두고 있습니다.
양성으로 나오면 재발이나 전이가 될 확률이 70%이상으로 알고 있어요.
저희 엄마도 고령이긴 하지만(72세) 삼성서울에서 젤록스 표준치료 한 번도 안 밀리고 잘 받으시며 해당 임상 권유를 받아 ctdna 검사를 받으셨는데요,
담당 교수님께서 아직 우리 환자 중 양성 나온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며 걱정 말라 하셨는데, 오늘 양성이라는 결과를 받았습니다 ㅠㅠ
엄마도 너무 속상해하시고,
지난 달 항암 끝난 기념으로 엄마가 이번 명절에 동생네랑 제주 가셨는데 엊그제 넘어지셔서 무릎뼈도 골절돼서 올라오시는대로 수술도 받으셔야 하는 상황이고 ㅠㅠ
결과통보 후 6주 이내에 여러 검사들을 받아야 해서 담당 간호사 분도 난감해하시네요.
하지만 뭐, 뭐가 중요하겠습니까.
일단 상황이 어찌 됐든 또 치료 잘 받으셔야죠.
투약군이 된다는 보장이 없지만, 이왕 이리 된 거 대조군 말고 투약군이 되셔야 좋은 게 맞는 거지요?? ㅠㅠ
9개월의 항암이라는데, 지금껏 그래왔듯 엄마가 잘 이겨내시리라 믿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