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직장암 투병중인 남편의 아내입니다.
저희 남편은 23년6월쯤 직장점액선암 진단받고 선항암, 방사선 10회 먼저했는데
별 도움은 받지 못하고, 변보기가 힘들어 임시장루 수술하고 바로 장천공이 와서 복막염수술까지..
그외 크고작은 이슈들로 입원하기 반복하다가 24년 11월 말에 직장항문 전절제로 영구장루 하게 되었습니다.
고생을 너무 많이 했는데 전절제로 암을 다 떼어냈다 생각했는데..
25년 추적검사중에 직장 떼어낸 골반 빈공간에 액체가 고여있다고 했는데 그게 다시 굳으면서 암덩어리로 결국 켜졌습니다. 직장항문 전절제때 배액관이 너무 빨갛게 맑지 않을때 뺀다고 생각해서 의료진께 몇번 문의했는데 괜찮다는 말만 반복하였습니다. 결국 그때 고여있던 액체를 다 빼지 않아 남아있던 미세 암세포가 재발한건 아닌지 의심이 많이 들었지만 어쩔수 없이 받아들여야 했습니다.
수술은 더 불가라하여 종양내과로 인계되어 25년 7월부터 항암을 다시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12번 선항암으로 대장암 기본 항암들은 다 해본상태인데 얼비툭스+이리노테칸 조합을 권유하셔서 2주내지 3주에 한번씩 12번 맞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오른쪽 신장에 수신증이 와서 pcn시술을 했습니다. 그게 1월 중순이었어요.
그당시 크레아틴 수치는 1.2이내로 정상에 가까운 수치였는데 의료진은 CT상에 수신증이 보인다고 pcn 강력하게 권유했습니다. 당연히 소변보기는 힘들어서 가까요의가 심해서 (암이 방광쪽에도 영향) 힘든상태긴 했습니다.
오른쪽 pcn 시술하고 지금 1달 반정도 지났는데 크레아틴 수치가 오히려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올해 1월 중순쯤 간에도 작게 전이가 되었다고 (원래 간경변이 있음) 이제 얼비툭스+이리노테칸 조합 항암을 더이상 쓸수없어 다른 항암제를 찾아야하는데 많지 않다.. 간에 생긴 암은 위치상 고주파소작술이 불가하여 방사선 치료를 다시 한번할수 있는지 해보자, 방종교수랑 면담후 pet 씨티 상 간에 생긴 암은 작아서 보이지 않고, 직장 골반강에 있는암은 왼쪽 엉치뼈 쪽에 들러 붙어있어서 간 + 왼쪽 엉치뼈에 세기조절 방사선치료 16회 진행하기로 하고 2월 초부터 방사선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종양내과에서는 다른항암제를 찾아서 방사선과 같이 진행하면 체력적으로나 너무 힘들거 같다며 방사선 치료에 집중하고 경과 보자고 하여 항암은 중단한 상태로 방사선만 진행하고 있어요..
그런데 문제는 방사선 치료하고 엉덩이쪽 통증이 너무심하다는 겁니다.. 방사선 1,2회 하고 나서 혈뇨도 보고 고환쪽피부에 피도 났습니다 (이건 멈추긴 함) 설연휴끼고해서 지금 6회정도 맞았는데 엉덩이 통증도 너무 심하고 잠을 못자고 피로감이 너무 심해서 마약성 진통제를 엄청 먹어도 안잡혀서 몇일전에 종양내과에서 피검사결과 크레아틴 수치가 더 2.9까지 올랐습니다. 패치 2배로 올리고 먹는진통제도 용량을 올렸어요.
방종과 교수는 이렇게 아프지 않다며 환자분 나이와 증상을 고려하면 이정도까지 통증이 있을수 없다. 세기조절로 치료중이라 다른 장기에 무리도 별로 없다며 계속 같은 말만 반복하고 있어요. 신장수치가 올라서 괜찮냐해도 본인 치료와 신장수치는 관련이 없다합니다. 검색해서 찾아보면 뼈쪽에 방사선 치료하면 초기에는 통증이 심할수 있다고 하긴하던데 생각보다 너무 아프다고 합니다. 방사선 치료하기 전에는 통증이 이렇게 심하지 않았다는게 더 이상하기도 하구요..
종양내과는 신장수치가 올랐다며 왼쪽 PCN도 빨리 진행하자고 금요일에 시술 잡았습니다.. 왼쪽에도 수신증이 생겼는데 크레아틴 수치보니까 심해진거 같다고 빨리하는게 좋다합니다.
남편은 화요일에는 너무 컨디션이 안좋고 통증이 안잡혀 방사선 치료를 하루 쉬었습니다. 그러고 패치 용량올리고 나서 좀 진정이 되었다면 잠도 좀 잤다고 하더라구요.
어제 다시 방사선 치료하고와서 또 너무 아프다고 해요... 그래서 저는 오히려 방사선 치료하면서 살이 너무 빠지고 힘들어하고 통증도 심하고 신장수치도 급격히 안좋아진게 아닌가 싶어 계속하는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의료진은 다들 명확한 답은 알려주지 않고,, pcn도 오히려 하고 나서 신장수치가 더 안좋아진게 아닌지 의심만 들고요..
남편은 방사선치료 어떻게든 끝내려고 아픈데도 해보겠다고 참고있어요.. 나날이 말라가고 힘들어하는 모습에 보기가 힘듭니다.
이상황에서 왼쪽 pcn추가로 하고 방사선 치료도 남은 10회 다 마치는게 맞는걸까요..
무엇이 정답인지 모르겠어서 가짜 요의로 잠 못자고 화장실 들락날락하는 남편과 마주치다가 통증이 또 심해서 너무 아프다는 말에 애가 타서 이렇게 적어봅니다..
혹시 비슷한 경험 있으신 동행님들 계신가요...
있으시면 경험담 공유 부탁드려도 될까요..
그럼 늦은밤 안녕히 주무세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새벽이라 주저리주저리 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