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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2월26일 젤록스 8차 중 1차 항암 시작했습니다.
증상은 숟가락 잡다가 시림 심해서 놀라고 손씻으려다 찬물에 닿아서 시큰거림에 놀라고 콧속이 헐어 아프기 시작하고 소변을 자주 봅니다.
그래도 체력 유지한다며 거실에서 걷기 30분 하다 잠들었습니다.
아직은 멀쩡하다고 하면서 웃는데 마음 아프고 눈물 참느라 힘들었습니다.
신경써서 그런지 제 혈압이 174/119까지 오르고 떨어지지 않아 두통약 먹고 밤 새우고 있어요.
횡설수설하고 있네요......
궁금한 점은 젤록스 항암시 탈모가 올 수도 있다고 하셨는데 혹시 언제쯤 시작될까요? 시작되면 바로 눈에 띄게 빠지나요?
3월 17일 2차 예정인데 3월 21일이 큰딸 결혼식이라 남편이 걱정을 많이하고 있어서요.
남편의 직장암 진단 후 딸과 예비 사위는 예식 미루고 싶다고 했는데 남편이 일 년간 준비한 예식을 자기때문에 미루는건 절대 안된다고하여 예정대로 하게 되었어요. 양가 아버지 축사가 예식에 포함인데 남편이 그건 차마 못 할거 같다고 양해를 구한 상태이구요. 저와 단둘이 있을 때 남편은 딸 결혼식 생각하며 눈물 흘리곤합니다. TV에 결혼식 장면 나와도 울고요.
아자아자 화이팅!!!!!!!!!
모두 잘 될거라 믿습니다.
암과의 싸움에서도 완전 이겨내고 일상으로 완전 복귀할 그 날을 위해 오늘도 한걸음 앞으로 나아갑니다.
환우 여러분~ 보호자 여러분 화이팅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