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전진은,
26년 3월 스티바가 2차(53)항암 중
25년 12월 5FU 아바스틴 1차(51)항암
25년 11월 폴폭스 아바스틴 8차(50)항암
25년 6월 폴폭스 아바스틴 DKN01 임상 19차(42)항암
24년 04월 폴피리 얼비툭스 23차(23)항암
24년 02월 전이 간암 냉동제거술(Cryo. Ablation)
24년 01월 대장 간 동시 절제 수술과 간 RFA
23년 02월 폴피리 얼비툭스 항암 시작
23년 01월 대장암(결장암) 4기 간 폐 전이 진단
난생처음 구급차 타고 응급실에 갔었습니다.
진단 후 삼년동안 감기 한 번 안 걸렸었는데…
에브리데이 철벽 마스크맨 방구석 항암러도
환절기 몹쓸 감기놈에게 당한 건가~ 그런 건가?
항암 입원하려는 당일 아침 열이 39.9도였!!!
온몸이 화산처럼 터지고 정신은 몽롱하더군요.
구급대원이 무전으로 40대 암환자 이송 중이라는데~
그 와중에 남편은 50대요~ 민증 여기 있소~ 하고 있음.
으… 응..? 오십대만 맞자…
집에서 가까운 대학병원 응급실에선 패쑤~
좀 음침한 2차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어요.
일단 해열제! 피 검사! 소변 검사! 씨티?
아녀요~ 씨티는 됐어요~ 오늘 본원 입원해요…
다행히 열이 좀 내려서 (37.5)
갸우뚱하는 응급실 당직의가 써 준 소견서들고
애초 예약된 본원에 입원하러 갔습니다.
소견서 피검 기록지엔 CRP(염증수치)가 22.5 ㄷㄷ
이상하게, 아니 암환자는 누구나 그럴 것이
본원에 오면 안심이 됩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처음부터 여기로 올 껄…
(119는 제일 가까운 응급실로 실어줌)
진짜 피 검사만 열 번 넘게 한 것 같아요.
한쪽 팔만 혈관이 잡혀서 벌집을 쑤셔 넣은 듯ㅠㅠ
다행히 해열제, 항생제, 수액은 케모포트로 맞았어요.
친절한 전공의님 설명 타임~
열이 계속 오르락 내리락하고
염증수치는 42… 세균 검사해야하고
상태는 호전됐으나 걱정되니
하루 더 입원하시라~
(조재용 교수는 전공의가 열일한다는 말이 맞음)
이틀동안 강남 세브에서 기력 없이 입원…
사실 약에 취해 계속 잤어요.
환각 호텔인줄@@!
오구오구 내 약들🤤~
그 중 새로운 약 친구를 소개한다면,
삼년 넘게 친했던 진통제 타진과 헤어지고
(타진은 더이상 효과 없이 변비만 생겨;;;)
<뉴신타 서방정>을 받아왔는뉸!
얘는 발바닥 통증에도 강하구 효과도 좋네!
너 진짜 new~로구낭👊~
뉴신타가 적응기 2-3일엔 무지 졸립다더니
진짜 입원 중에도 퇴원할 때도 무쟈게 잤어요.
그리고 변비약 <실콘정>과 <돌코락스>.
마그오, 듀라칸보다 강한 애들이라니
기대하며 먹어보리라!
그리고 또…
항생제, 스테로이드약, 소화제, 간장약, 위장약, 낙센(이부프로펜 계얄 약은 혈소판이 낮은 환자는 반드시 의사 허락 받고 복용 가능), 감기약 세트…
아 참…
그리고 대망의 스티바가야로! 입술에 닿기만해도 아포~!
이상, 내 약친구들 소개 끝입니당~.
퇴원 며칠 후 전공의 전화,
세균 배양 결과 이상 없다고,
다음에 교수님 외래 보고 입원 하자규.
39.9도 응급실 이벤트는 감기 때문이었나?!
염증 수치는 뭘까요…
아무튼.
여러분 진짜 감기 조심하세요!!!!!
암환자는 한방에 훅~ 갑니닥.
느낌표 다섯개도 모자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