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수술 후 1년 정기 검사 통과 했습니다.

아린아빠l직본
2026.03.13 19:51 | 조회 706

안녕하세요.

1년차 정기 검사를 마치고 간만에 동행에 글을 쓰는 것 같습니다.

몇일 전 직장암 수술 후 약 14개월만에 CT + 피검사 + 대장내시경 검사를 진행하였습니다.

검사 순서는 오전 9시 피검사, 소변검사, X-ray 촬영 -> 오전 10시 30분 CT -> 오전 11시 대장내시경 순으로 진행 했었습니다.

대장내시경 직후에 용종 제거나 조직검사는 없다는걸 듣고와서 안심 했고,, 정말 열심히 몸 관리 해와서 자신 있었지만 혹시 모를 원격전이의 가능성 때문에 외래 진료까지 조금은 긴장상태를 유지 했던것 같습니다.

외래 진료 당일에는 교수님과 면담 직전 어찌나 긴장되던지.. ㅎㅎ

교수님께서 뵙자마자 깨끗하다고 다 좋다고 바로 말씀 해주셨습니다... 너무 기쁘더군요!

교수님이 제 몸무게부터 물어보시더군요. 저는 수술전의 몸무게보다 1키로 가량 더 증량한 상태라고 답변 드렸고,

이대로만 계속 쭉 유지하라고, 적정 몸무게(BMI 21)를 유지하는게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하셨고,

2년 검사를 통과하면 5년 완치까지 금방 간다고, 응원의 메세지와 함께

6개월 뒤에 동일하게 CT + 피검사 + 대장내시경 검사 예약을 하고 돌아 왔습니다.

중간에 에피소드가 하나 있었는데, 작년 12월에 동네 내과에서 국가건강검진 겸 CEA 검사를 했던게 화근이였죠..

수술한 병원에서는 일정하게 CEA 수치가 0.2~0.4 사이를 유지 했었는데, 집 근처 내과에서 검사한 CEA 검사 결과가 1.5가 나와서 이번 검사까지 계속 신경이 쓰였었어요 ㅡㅡ;

다행이면서도 당연하게도 본원에서 검사한 CEA는 0.5가 나왔습니다.

시약 차이로 인한 CEA 수치 변화가 정말 큽니다.. 가급적 같은 병원에서만 종양표지자 검사를 하실 것을 꼭! 권장 드립니다.. 괜히 받은 검사가 혼란만 가중 시켰던거죠..

운동은 동일하게 유산소는 일일 1.5만보를 걷고 있고,

근력 운동도 큰 변화 없이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턱걸이 풀업 10회 5세트 + 팔굽혀펴기 20회 4세트 + 스쿼트 20회 4세트)

특히 스쿼트 시작하고 한달정도 경과하니 항문쪽에 찾아오는 빈번한 변의감에 대한 느낌이 확실히 둔화 되는걸 체감 했었습니다.

배변은 여전히 하루 3회 가고 있습니다. 몇개월 전부터 딱히 횟수가 더 개선 되지는 않네요.

저는 그간의 과정을 돌이켜보면 배변 문제가 서서히 좋아지기보다는, 어느날 갑자기 확 좋아지는 계단식의 회복이였습니다.

CHATGPT가 올 하반기정도면 2~3회까지 더 개선 된다고 하니 희망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다른 환우분들보다 영양제를 과하다 싶을정도로 더 챙겨 먹는데, 피검사 결과 몸에는 전혀 지장이 없고 영양 상태가 좋다네요.

완치까지 갈길은 아직 멀었지만, 지금 처럼 일상을 살면서 좋은 소식 계속 전하고 싶습니다.

그럼 다음 정기검사 까지 동행에는 지금처럼 열심히 방문해서 눈팅 하겠습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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