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전진은,
26년 3월 스티바가 2차(53)항암 중
25년 12월 5FU 아바스틴 1차(51)항암
25년 11월 폴폭스 아바스틴 8차(50)항암
25년 6월 폴폭스 아바스틴 DKN01 임상 19차(42)항암
24년 04월 폴피리 얼비툭스 23차(23)항암
24년 02월 전이 간암 냉동제거술(Cryo. Ablation)
24년 01월 대장 간 동시 절제 수술과 간 RFA
23년 02월 폴피리 얼비툭스 항암 시작
23년 01월 대장암(결장암) 4기 간 폐 전이 진단
이 집에 생명은,
너와 나 둘 뿐이야.
남편에게 항상 하는 말입니다.
냄새, 먼지, 벌레, 털에 과민 반응을 하는지라
강아지, 고양이, 새, 물고기, 소, 돼지, 늑대…
집에서 키울 수 없고,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까탈스러운 게 아니라,
환자 때건 아니건
내 몸 하나 건사하기 힘들어서 그래요.
그런데 말입니다…
이 말을 명심하던 남편에겐
치명적인 취미가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식집사.
동물이 안되면,
식물도 안된다.
그렇게 얘기를 했건만…
안되면 나가서 키움🙈.
그러다 암 진단을 받은 삼 년전부터,
남편이 확 끊은 것이 두 가지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식물,
다른 하나는 담배입니다.
그런데
걸렸지 모예요.
다시 시작한…
담배가,
아니고
식집사.
😱😱😱😱😱😱😱😱😱😱😱😱😱😱😱
창고방 벽 사이에 숨겨둔 나무? 꽃??을 발견했습니다.
이 번 겨울 내내 그렇게 왔다갔다 했어도 못 봤네요;;;
(관심이 없어서 몰랐낭😎)
혹시나 벌레가 나오랴 조심조심 꺼내 봅니다.
무슨 조화… 같은데???
조화인가??? 아닌가???
…아니 흙이네!!!
줸장!!! 사라있네!!!…
솔직히 예쁜 건 모르겠구
일단 핑쿠빛이 나서 이렇게 저렇게 증거를 찍어 봅니다.
그리고 화분 꺼내느라 오늘 힘 다 소진.
걸렸으~너…
톡으로 사진을 보내며,
다시 주지 시킵니다.
다른 거 키우지 말고
나만 키워라.
…근데 이 꽃은 뭐냐?
어엇…
동백이라고…
다음 겨울에도 같이 보려고…
안방 테라스에 둘까?
당근에서 산 걸 두 달 내내 숨겼다고 하네요.
아…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는데…
때리고 싶습니다.
🤔
그래도 쫌 많이 화사하네…
그래… 이 동백꽃을 다음 겨울에도 볼 수 있을까?
……
이상하게 겨울이 가는게 아쉬운 어느 봄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