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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떠나신지 3주쯤 됐어요.
오늘은 사망신고 전에 엄마번호를 제명의로 명의변경하고왔어요 ..
유골도 원하시는곳에 뿌려드리고 번호도 제앞으로 가져오니 엄마흔적하나 없네요 .
찾아뵐곳 하나 없이 이렇게 깔끔하게 아무것도 남지않으니 너무 슬퍼서 명의변경하고 차로 돌아와서 혼자 한참 울다왔네요 .
어떻게이렇게 흔적하나없이 다 정리가되는지 아직 받아들여지지도못한상태에서 지워지기만 하니까 맘둘곳도 없이 그냥 멍하네요 ..
이제 엄마흔적이라곤..엄마가 이세상에 분명히 살아있었다하는 증거라곤 저랑 제 동생뿐이에요 ..그날 이후로 단 한순간도 보고싶지않았던적 생각나지않았던적 없지만 오늘 유독 쓰라려요 .
이제 엄마이름옆에 사망이라는 단어가 찍히고 나면 정말 다 끝인거겠죠 .이제 나라에서도 인정하는 고인.. 저만 저만아직 인정못했고 앞으로도 인정못할것같아요
엄마..어디로가버린거야~ 이뻐하던 딸 두고 ..ㅠㅠ
엄마없으니까 세상이 너무 이상하게 느껴진다 ..
할머니한테는 엄마가 젤 이쁜딸이었고 내가 젤 이쁜손주였는데
안부전화 드리고싶어도 할머니도 자식먼저 보내시고 가슴아파하실게 뻔해서 내목소리들으면 엄마생각에 잠못드실것알아서 전화한통 못드리네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