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겨울 가고 봄이 오듯

환갑여행함께l직보
2026.03.30 14:56 | 조회 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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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30 월요일

점점 입맛을 잃어가니 기운도 없고 계속 누우려하는 남편에게 왕과 사는 남자 보고 싶다하여 영화보러 왔어요.

제가 고혈압에 알러지 약을 타는 날이라

내과 들렀다 시간이 남아서 탄천 걸으며

살짝 피기 시작한 벚꽃과 만개한 개나리와 산들산들 버드나무 연두색, 계단 틈에 피어난 제비꽃과 민들레를 이리보아주고 저리보아주고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길고 힘겨운 겨울 이겨낸 기특한 꽃들이기에 더욱 소중하고 예뻐보입니다.

점심은 한식부페 갔는데 음.......... 실패했어요.

왕과 사는 남자 너무 좋으네요.

끝을 향해 가는데 눈물이 흘러 화장실 가는척 나와 이렇게 적어봅니다.

소소한 봄날.

남편과 함께한 일상 적어봅니다.

저녁엔 뭘 해서 조금이라도 식사량을 늘릴 수 있을까요.......

젤로다 이제 3번 복용하면 일주일 쉽니다.

쉴 때 입맛을 찾을 수 있길 바래봅니다.

암과 투병 중이신 환우분들과

그 곁을 지키고 계신 보호자분들

겨울 지나고 봄이 왔듯

우리 모두에게도 분명 힘겨운 이시기 끝나고 평안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어요!

그 날을 위해 오늘도 화이팅!!!

힘내세요~♡♡♡♡♡♡♡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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