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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피는 계절인걸 잊고 살았네요.
엄마가 이번주에 절에서 하는 벚꽃축제기간이라
몇일 절에 가신다길래, ”꽃도 안폈는데 무슨 축제냐고~“ 했다가 지천이 꽃인데 뭔소리냐고 하시더라구요.
작년 가을부터 항암하고 회복하기를 반복하다보니
꽃이 핀것도 모르고 4월을 맞이했네요.
그래서 어제 일부러 돌아서 시내 드라이브를 했네요.
청주는 무심천 라인따라 벚꽃이 유명해요.
아직 다 핀건 아니지만, 햇볕이 좋은곳은 만발이더군요.
잠깐이나마 기분좋게 룰루랄라 했네요~
예전엔 진해까지 벚꽃보러 갔었는데, 지금은 엄두도 안나네요.
이래서 노는 것도 다 때가 있다고 하나봐요.
지금 교수님 외래보러 서울병원에 와 있어요.
막항하고 CT결과 들으러 왔는데,
입원 안하고 아바스틴만 단독으로 주사실에서 맞으면 좋으련만… 아직 100%로 확신이 아니라서 조마조마 하고 있네요.
저도, 환우분들도 다 같이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면서
어제보다 더 좋은 오늘이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