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엄마~흐드러지게 꽃이 피는데.. 내마음은..어찌..

크크멍뭉l갑유내폐보
2026.04.01 23:40 | 조회 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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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이제 꽃이 펴.

우리 꽃피면 놀러가자고 약속했는데 그치?

오늘 단골손님이 요즘 왜 주말에 많이 안보이냐고 물어보시는거야..

그래서 집에 일이 좀 생겨서 자주 쉰다니까..

그러냐고 하더라..

그러다가 엄마가 멀리 소풍가셨다니까.그 분이 막 우셨어..

엄마가 초등학교 갈때 신으라고 은솔이 옷이랑 신발사줄때..

너무 건강하셨다면서 왜 그렇게 빨리 가셨냐고.....🥺

그러게..우리엄마.. 전이되었다고 했을때 씩씩했고..

3차ct도 항암 잘 듣고 있다고 좋다고..했고

마지막응급실 ct도 괜찮았는데.. 왜 그렇게 됐을까..?

엄마랑 꼭 만석공원 꽃 구경가자고 약속했는데..ㅎㅎㅎ

엄마가 없어.. 🥺

목련도 개나리도 흐드러지게 폈는데...

엊그제는 퇴근하면서 엉엉 울었어...

꽃이 너무 예쁘고 날씨도 따뜻한데....

내 마음은 너무 춥고 어지러워서 슬프더라고.....

막 울면서 운전하고 집에왔어...

요즘은 그래도 덜 울고 좀 웃기도 하고 그래..ㅎ

정신 팔고 디른거 많이 하려고..

집안 뒤집어 엎어서 치우고 냉장고도 치우고..

막 요즘 치우고 버려....ㅎㅎ

엄마가 보면 놀랜다. 너무 잘치워서🤣

엄마..... 보고싶어.. 그냥.... 얼굴만이라도 만져보고싶다.🥲

목소리도 듣고싶어.. 엄마 폰에 남아있는 통화목소리.... 너무 듣고싶은데 들으면 울 것 같아서.. 아직은 못듣겠어....

엄마... 그냥 잘 지내고 있다고 멀리 여행갔다고 생각하고

나 씩씩하게 잘 지낼게..ㅎㅎ

그리구 지온이~ 오늘 첫 뒤집기했대. 되집기도 한대ㅎㅎ

좀 느린것같더니.. 두개를 동시에 하는거보니까ㅎㅎ 신기해🤣

엄마...올해는 아직 안폈지만..ㅎ 작년 만석공원벚꽃이야~

엄마랑 꽃길 꼭 걷고싶었는데ㅎㅎ 다음에 만나면 꼭 같이 꽃길걷자. 몇년못했으니깐😍😍

맛난거 마니먹고 잘지내고 있어요. 기다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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