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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관이 달라졌어요.
매사에 그렇게 공을 들이지 않아요.
굳이 애쓰지 않고, 안될일은 어쩔 수 없고..
지금 힘들면 나중에 부귀영화를 누릴 수 있다 해도,
지금 굳이 힘들어야하나 싶어요.
아빠보다 먼저 죽을 순 없지만.. 내 짝꿍보단 먼저 죽고싶어요.
내가 만약 암에 걸린다면, 그때부턴 필사적으로 삶에 희망을 걸고 치료받는다기 보다,
연명의 시간으로 생각하고 짝꿍과 헤어질 준비를 할래요.
더이상 소중한 사람이, 내 가족이 늘어나지 않았음 좋겠어요.
걱정할 사람이 하나 또 늘고, 소중한 사람 하나를 또 먼저 보낼 자신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