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호스피스 생활 일기 43

뮤트l골육종본
2026.04.11 17:56 | 조회 2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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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가족들이 면회 오는 날이었다.

보호사님들이 면회실로 침대를 옮겨 주셨는데 창밖에 꽃핀걸

보여주고 싶으시다고 방향을 창쪽으로 바꿔주셨다.

창밖엔 초록초록 나무들과 뽀얀 핑크색 벚꽃이 피어 있었다.

진짜다.진짜 꽃이다.갑자기 눈물이 났다.보호사님께서 휴지 한장을 내미 셨다.감사함과 슬픔 감동 여러가지 감정이 혼재

했다.딸 같다는 보호사님의 말씀은 엄마를 떠올리기에 충분

했고 엄마에게 연락을 해봐야겠단 생각도 들었다.

세상엔 아직도 좋은 사람들이 많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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