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엄마 1차 항암하고 이틀이 지났어요..

웨이를리디l자내육보
2026.04.11 19:28 | 조회 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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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께서 자궁내막암인데 암육종이라 확인된 전이 없어도 2기 판정 받았었어요.

현재 제넥솔 + 카보플라틴 으로 6차항암 계획하고

이틀전에 첫항암을 하셨는데

아니나다를까 이틀이 되니 여러 부작용이 시작되시네요.

같이 살지는 않지만 같은 지역이라서

오늘 죽이랑 이것저것 사서 다녀왔는데

기운이 하나도 없으시고 속이 안좋다고 하시고

별로 드시지도 못하신다하고

잠을 자주 주무시는 것 같아요.

팔에 항구토 패치도 붙이고 계시는데

오늘 구토도 한번 하셨대요.

원래도 비위가 약하신 분인데...

입맛도 예민하시고..

걱정이에요.

앞으로 어떻게 신경을 써드려야할지 막막하고 어렵고 그러네요.

아빠랑 살고계시긴 한데 아빠가 요리를 할 줄 아시는것도 별로 없어서..

그냥 요양병원을 알아봐야할지,,

요양병원 식단이라고 비위에 맞으실지도 모르겠고,,

옆에서 보채지않으면 안드실것 같아 그것도 걱정이 되구요.

항암날도 주사맞는동안 화장실 가실때, 잠깐 요기하실때 말고는 쭉 주무셨어요.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는 차안에서 두시간동안 내리 돌아가신 외할머니에 대한 이야기,, 속상함, 안타까움, 등을 쉬지않고 말씀하시더라구요.

마음이 약해지신건 아닌지,, 참,,

외할머니께서도 지금 엄마 연세에 다른 암으로 갑작스럽게 돌아가셨거든요.

상황이 아주 않좋은 상황은 아닌데도 워낙 평상시 건강에 자부심가지고 그 프라이드로 살아오셨어서 그런지 암투병 받아들이시는것도 쉽지 않긴했어요..

주사 공포도 있으신 분인데 워낙 그동안 병원 다닐 필요없이 건강하셨던분이라.. 갑작스런 투병이 더 힘드신가봐요.

평생 일을 하셨어서 이렇게 한달 넘게 일 안하신 것도 처음이네요.

그로인한 우울증도 염려가 되구요.

어떤 게 그나마 좀 입맛이 돌까요?

사람마다 다르긴하겠지만.. 그래도 최대한 이것저것 시도해보고 맞는걸 찾아야할거 같은데 추천좀 부탁드려요.ㅜㅜ

(참고로

저는 직장인이고 초등 아이를 키우고 있는 입장이라

매일 찾아뵙는 건 힘들고,,

이모께서도 엄마를 신경쓰시면서 꽤 자주 찾아뵙긴하시는데

상주하며 전담케어할 사람은 아빠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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