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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좋은 소식과 화이팅 넘치는 글로
동행 가족분들 응원하고 싶은데
아무리 생각해도 얘기할데가 여기밖에 없네요..
아빠 소풍가신지 이제 17일째인데.
회사에서도 집에서도
아무렇지 않은척 지내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그런데...뭘해도 마음이 너무 허하네요ㅜㅜ
자고일어났을때, 밥먹을때,
집에 돌아오는길, 잠자기전
이때가 특히나 아빠가 너무 생각나고 그리워요...
어디선가 이름부르며 나타날것같은데ㅜㅜ
실감이 아직 안납니다..
암진단받고 고작 4개월뒤에 소풍가셨지만
통증이 너무너무 심했던 우리아빠
얼마나 아팠을지.
암진단전 아파할때 몰라봤던 내가 너무 밉고.
살이 그렇게 빠지는데 무심했던 내가 용서가 안되네요.
진작에 병원 못데려가서 한심하고 후회스럽고요.
주차하고 차에 앉아 한바탕 울다가 글 남기고 들어가려구요.
내일은 모두들 행복한 하루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