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거동이 어려운 환자 항암, 부산>서울 이동 가능할까요? 도와주세요..

초롱이l유보
2026.04.14 00:11 | 조회 816

⊹˚.⋆ ─── ‧⁺ ⋆☆ ⊹˚. ─── ⋆‧⁺⊹˚.⋆ ─── ‧⁺ ⋆☆ ⊹˚

1. 게시글, 댓글, 닉네임에 초성을 사용하지 마세요.

2. 게시글을 삭제하여, 타인의 댓글까지 삭제하지 마세요.

3. 가입인사 삭제, 가입정보 비공개 전환하지 마세요.

4. 회칙과 공지를 엄격하게 적용 중이니, 불이익 받는 일 없도록 주의해 주세요.

⊹˚.⋆ ─── ‧⁺ ⋆☆ ⊹˚. ─── ⋆‧⁺⊹˚.⋆ ─── ‧⁺ ⋆☆ ⊹˚

안녕하세요, 글쓰기 요건이 드디어 충족되어 처음인사드리네요

그동안 동행 글 보며 정보도 많이 얻고 많이 울기도 했고

따듯한 공감과 위로의 글들을 보며 마음을 달랠수 있어 좋았어요.

엄마는 만 58세로 올해 환갑이세요.

올해 2월 말, 복수차는 증세로 인해 처음 부산성모병원에가서 CT를 찍고 전이성 간암 소견을 받았습니다.

부산대병원은 전이성간암은 치료를 하지않는다해서

제가있는 서울에 부랴부랴 모셨습니다.

분당서울대병원에 내원하여 외과 진료부터 보았는데,

수술은 아예불가하다고 했고 소화기내과에 가서 입원치료 결정이 났어요.

입원하면서 수많은 검사 끝에 4기 유방암(허투) 원발 간, 뼈, 복막 전이 판정을 받았습니다.

분서대에 몇주간 입원하며 항암1,2차를 받고 부산에 내려오셨어요.

분서대 있을때도 그랬지만 부산에 계시는 동안 복수, 다리붓기, 구내염 등 많은 부작용을 겪었고 특히나 지난주에는 폐렴에 걸려서 산소치료를 1주일간 받았어요.

그때 성모병원에서는 곧 돌아가실수도 있다고 만날 가족들 다 만나라고 해서 뛰쳐 내려갔네요.

정말 다행히도 엄마는 현재 산소치료(에어보2)를 떼어내고 자가호흡 잘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문제는 금주 금요일에 분서대 외래 및 3차항암이 예약되어있는데 엄마가 거동이 어려우세요.

현재 소변줄 하고 계시고, 화장실을 못가셔서 기저귀 차고 계십니다.

복수도 복수천자해도 하루이틀이면 금방 부풀어 오르고요, 부종도 심하셔요. 혈압도 당도 정상수치 범위를 벗어난건 당연하고요.

이번 주말에 한번 부축해서 한 30초 걸으시긴했어요.

이런 상황에서 부산에서 분당까지의 여정을 하실수 있을지가 걱정됩니다.

부산 병원 선생님께서는 자기 가족이라면 항암하러 안보낼것 같단 얘기까지 하셨는데요.

워낙 엄마의 의지가 확고하십니다.

엄마 상태가 안좋으니 항암치료 미루자고 했더니 엉엉 우셨어요...

저나 아빠는 항암치료 하러 올라가는게 이 상황에서는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한편으로는 엄마가 그렇게원하시니 어떤방법을 쓰더라도 모셔가야할런지

모셔간다면 엄마와 같은 상태의 환자는 어떻게 이동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워낙 진행이 많이 된 상황에서 암진단을 받아

분서대 교수님도 예후를 안좋게 보시네요..

만나는 의사마다 1,2달 정도 안에 나빠질 것이다 하는데

엄마의 마지막이 될수도 있는 소원을 들어드려야할까요.

이성적으로 남일이라 생각하면 말도 안되는것 같은데

이대로 또 포기하는 것 같아서 마음이 너무 무겁습니다.

기적을 바라며 항암치료를 이어가야할지....

비슷한 경험이나 지식이 있으신 분은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Naver
목록으로

댓글

15
로그인 하고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