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시간이 지날수록 더많이 보고 싶어요..

나을꺼야l췌보
2026.04.22 01:14 | 조회 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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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엄마가 전에 하셨던말이 무슨말인지 요즘 새삼 너무 마음에 와닿아서 더 눈물이 나고 슬퍼요

엄마라고 부를수 있을때가 그리울거라고...

엄마도 할머니 돌아가시고 그런마음 이었을텐데

엄마가 그얘길 했을때도 난 잘몰랐어요..

계속 엄마를 불러도 아무도 대답해 주지 않는 이공허함이 슬픔이 그리고 허전함이 너무 가슴이 아파요

엄마가 계신곳에가서 땡볕아래 앉아서 엄마가 좋아하던 바닐라라떼의 얼음이 녹을때까지 엄마가 좋아 하시던 노래를 여러곡 틀어주고 조용히 불러보고..

엄마를 부르고 얘기를하고...

오늘은 엄마가 좋아하시던 치킨을 시켰는데 울면서 한조각 먹고 더 못먹겠어...가슴이 너무아프고 숨이잘 안쉬어지고...

엄마 난 요즘 계속 엄마한테 잘못하고 짜증내고 미안했던것만 계속 생각나요

엄마가 불안한 마음에 계속 나를찾아도 찾지않게 옆에 꼭 붙어 있었어야 했는데..

엄마가 물을 벌컥벌꺽 마시는꿈을 꾼다고 했을때 부종이 심해서 안된다고가 아니라 물한컵 시원하게 드릴껄..

엄마가 밤새 못주무시고 자세바꿔 달라고 할때

다 괜찮다고 했어야 했는데..그게 뭐라구 엄마한테 화내고...

생각해보니까 내가 너무 나쁜딸이었더라구

2년동안 치료 받으면서 얼마나 힘들었을까..

이제야 그런마음이 이해가 되고 병원약 안먹고 치료 힘들다고 했다고 화만내던 나는 너무 엄마한테 미안하고 미안하기만 해요

밤새 안주무시고 자세옮겨 달라고 하면서

살며서 내얼굴 쓰다듬으면서

"우리딸 고생해서 어떻게해 엄마가 미안해"

했던엄마의말 섬망이 왔는데 너무도 예쁜말만 해서

아침마다 병원가면 항상

"오늘은 왜이렇게 더이뻐"

하시던 우리엄마

사실 그렇게 딸이며 손녀 손자 사위까지 볼쓰다듬으며

이쁘다 해주신 엄마가 더 예뻤어요 눈물날 만큼

돌아가시기 이틀전 의식이 없으시기전에 마지막으로 옆에 꼭 있으라고 하셨는데

나는 엄마..엄마가 다시 깨서 내가 엄마 부르면 대답해 줄지 알았어...

은행왜가냐고 밥 지하식당에서 먹고 얼렁 오라고 했을때 아무곳도 가지 말고 엄마손 꼭 붙잡고 있을껄

수없이 후회해도 이젠 소용이 없어요..

엄마 너무 아프고 힘들어 하던 엄마를 알면서도 내욕심에 엄마가 몇일만더 버텨주길 바라다

마지막엔 엄마가 너무 힘들어 보여서

"엄마 너무 힘들지 걱정하지말고 그만 편히 쉬세요"

이말한날 딸고생할까봐 장례도 하루만 치루라고 저녁시간 다 되서 먼길 떠나시고 의식은 없어도 볼사람들 다 와서 보고 힘들게 뛰던 엄마의 심장이 멎었는데..

그걸 다내눈으로 봤고 엄마의 연분홍색 고운 수의도 내손으로 장만해 엄마가 입고 떠나시는걸 봤는데도..

난 아직도 엄마가 곁에 있는것 같아요

아침에 일어나면 엄마 병원에 가야 할것 같고

괜시리 갑자기 생긴 여유가 난 너무 익숙하지 않아..

혼자 있으면 엄마 생각에 눈이 퉁퉁 붓도록 울고

영상보고 사진보고 엄마 통화녹음들으면서 울어요

엄마가 호스피스에서 마지막에 영상편지 남긴거

엄마 임종후 담당쌤이 보여 주셨을때

너무 슬퍼하지 말라고 하셨는데...난 그게 안돼..

잊혀지는게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

그리움도 옅어진다고 해요 나도 그런날이 오겠죠..

엄마가 해마다 엄마집 마당에 피던 튜울립보고

올해는 저꽃필때까지 살수있을까 하셨는데

올해는 엄마없이 혼자 폈어요

엄마가 기다리던 튜울립 너무 이뻐요

엄마가 지금까지 옆에 계셔서 같이 봤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ㅠㅠ

엄마 사랑해요

이세상에서 나는 엄마가 아직도 제일 좋아

남편보다 아이들보다 더많이

그래도 이젠 안아프죠? 그거면 됐어요..

엄마가 안아프니까

내가 좀더 울어도 엄마 슬퍼하지말고 편안히 잘 있어야 해요

보고싶어요 엄마..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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